사도광산 세계유산 1년…시민단체 "강제노동 진상규명" 요구
김종원 기자 2025. 7. 27.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일본 시민단체가 27일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니가타현 '사도 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년을 맞아 조선인 강제노동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와 일본 강제동원 진상규명 네트워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사도 광산과 2015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유산'에 대해 "동아시아 평화와 우호를 바라는 입장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진상을 밝히고 그 역사를 올바로 기술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사도광산 갱도 찾은 한국인 희생자 유족들
한국과 일본 시민단체가 27일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니가타현 '사도 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년을 맞아 조선인 강제노동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와 일본 강제동원 진상규명 네트워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사도 광산과 2015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유산'에 대해 "동아시아 평화와 우호를 바라는 입장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진상을 밝히고 그 역사를 올바로 기술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유산에는 또 다른 조선인 강제노동 현장인 하시마, 일명 군함도 탄광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단체들은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재집권한 2012년 이후 일본 정부가 산업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이용해 자민족 중심주의를 부추기고 강제노동 역사 부정을 추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사도 광산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한반도 출신자 전시 공간을 만들었지만, 노동에 강제성이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안내 시설인 '키라리움 사도'에는 조선인 노동에 대한 전시가 없고, 니가타현이 수집한 '반도 노동자 명부'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일본 측 추도식은 반성도 사죄도 없는 행사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유산에 대해서도 "메이지 시대 이후 근대사를 '산업화에 성공한 세계 역사상 특기할 만한 위업'으로 선전하며 침략의 역사를 감추기 위해 이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은 역사·문화유산을 통해 평화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하는 유네스코 정신에 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도 광산은 작년 7월 2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에 등재됐습니다.
한국은 일본이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자 조선인 강제노동을 포함한 전체 역사를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이에 일본은 조선인 노동자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노동자 추도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전시에는 노동 강제성과 관련된 표현이 포함되지 않았고, 작년 11월 추도식은 명칭과 추도사 내용 등에서 양국 간 견해차가 커 한국 측 유족이 참가하지 않은 반쪽 행사로 치러졌습니다.
올해 사도 광산 노동자 추도식도 예정됐던 7∼8월을 넘겨 9월 이후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종원 기자 terryabl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렇게 촘촘한 공무원 계급, 어느 나라에도 없다" [취재파일]
- [꼬꼬무 찐리뷰] "그 사람만 만나면 실종되거나 죽는다"…강화도 괴담의 잔인한 실체
- "나 죽으면 혼내달라" 난간 오른 여성이 꺼낸 SNS '경악'
- 10년간 참다 터졌나…"그래, 죽여!" 말에 아들 목 졸랐다
- [뉴스토리] 이번에도 '소고기'? 내 손 안 민생지원금
- 900억은 없었다…더 큰 몸집 품으려다 추락한 '정육각'
- 여당 "김건희 목걸이, 친오빠의 장모 집에서 발견…충격적"
- "소상공인 10명 중 8명, 소비쿠폰으로 내수 활성화 기대"
- 캄보디아-태국 교전 확대에…정부, 접경지 여행경보 추가 상향
- 의정부서 스토킹 피해 여성 피살…용의자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