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법 시행 1년…예치금 이용료 1200억원 돌파

신예림 2025. 7. 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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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후 1년 동안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이용자들에게 지급한 예치금 이용료가 12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개 거래소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지급한 예치금 이용료는 총 1202억 6141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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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연합뉴스

지난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후 1년 동안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이용자들에게 지급한 예치금 이용료가 12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개 거래소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지급한 예치금 이용료는 총 1202억 6141만원으로 집계됐다.

예치금 이용료는 은행 예금 이자와 같이 고객이 거래소에 맡긴 원화 자산에 대해 일정 비율의 이자를 돌려주는 제도를 가리킨다. 지난해 7월 가상자산법이 시행됨에 따라 의무화됐다.

기존에는 연 0.1%대에 불과했던 이용료율은 법 시행 이후 이용자들을 확보하기 위래 거래소 간 경쟁이 붙으며 크게 올랐다. 빗썸은 한때 이용료율을 4%까지 올렸다가 과도한 경쟁이라는 논란 끝에 공지 6시간 만에 철회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이용료율은 업비트 2.1%, 빗썸 2.2%, 코인원 2.0%, 코빗 2.1%, 고팍스 1.3% 등으로 대부분 은행권의 1%대 파킹통장보다 높은 금리 수준을 보였다.

다만 기준금리가 인하됨에 따라 이용료율도 조정되고 있다. 코빗은 이용료율을 이달 1.9%로 낮췄고, 코인원은 다음 달부터 1.77%로 낮출 계획이다.

예치금 이용료 지급 규모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대부분 거래소는 분기별로 이용료율을 주는데 지난해 10월 202억 8894만원, 지난 1월 343억 182만원, 지난 4월 398억 9086만원으로 지급금이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가상자산 산업 육성 공약을 강조한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가상자산 거래가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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