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 개점휴업 국민의힘…전대 앞두고 “극우·사기경선”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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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제1야당으로 내려앉은 지 두달 가까이 계엄탄핵·대선패배 책임규명을 흐리며 난타전이 펼쳐지고 있다.
27일 현재 8·22 전당대회까지 한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지지율 20%대마저 붕괴된 국민의힘은 당장 '송언석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한 '윤희숙 혁신위'의 혁신안부터 사실상 좌초시켰다.
윤 혁신위원장이 그간 3차례 발표한 혁신안을 논의할 의원총회가 당초 20일로 예정됐다가 23일까지 순연되고, 이마저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의 낮은 호응으로 토론 없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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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파문 전한길엔 반탄주자들 연대
찬탄서 “극우정당화” 우려 계속
대선 후보교체·집단 입당 의혹 공방도
국민의힘이 제1야당으로 내려앉은 지 두달 가까이 계엄탄핵·대선패배 책임규명을 흐리며 난타전이 펼쳐지고 있다. 당 혁신위원회는 출범 3주도 안 돼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고, 이른바 '사기경선'과 극우 정체성 논쟁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27일 현재 8·22 전당대회까지 한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지지율 20%대마저 붕괴된 국민의힘은 당장 '송언석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한 '윤희숙 혁신위'의 혁신안부터 사실상 좌초시켰다. 윤 혁신위원장이 그간 3차례 발표한 혁신안을 논의할 의원총회가 당초 20일로 예정됐다가 23일까지 순연되고, 이마저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의 낮은 호응으로 토론 없이 끝났다.
의총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전횡에 '대국민 사죄'하자는 첫 혁신안부터 원점 재설득하려던 윤 위원장은 24일 라디오 출연 이후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지도부와 원내에선 "숙의"를 명분 삼고 대여 투쟁이 우선이란 주장을 앞세웠다. 윤 위원장이 1호 인적쇄신 대상으로 꼽았던 송언석 비대위원장,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은 거취표명 요구에 불응했다.
최근 윤상현·장동혁 의원 주최 국회 행사에 연달아 초청된 '계몽령·부정선거론' 전한길 전 강사에 대한 늑장대처도 논란이다. 전씨는 친윤·종교계 탄핵반대 집회 연사, 윤 전 대통령 전령 격으로 활동해왔다. 그가 '6월8일 실명 입당'을 공개한 나흘 뒤(18일) 송 위원장은 조치를 거론했다. 절차를 맡은 서울시당 윤리위는 25일 전씨 언행을 조사할 '전담 윤리관'을 지정했다.
'전대 개입'을 공언한 전씨는 "윤 전 대통령과 같이 간다는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당권주자로 나선 김문수 전 대선후보와 장 의원은 '친윤 유튜버' 4인(전한길·고성국·성창경·강용석) 공동주최 방송에 순차 출연 예정인 것으로도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개혁파와 혁신위, 당권주자 안철수·조경태 의원 등은 '극우정당화' 우려를 집중 제기해왔다.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도 26일 밤 유튜브 생방송에서 부정선거 음모론과 계몽령을 재차 배격하면서 "극우는 사상이나 이념·철학이 아니라 행동양식에 가깝다"며 "극단주의자들이 기성정당으로 편입되거나 잠식하면 공동체가 위험해진다"고 말했다.
선출된 대선후보를 비대위가 무소속 예비후보였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강제 교체'하려 한 사건에 당무감사위가 낸 결론도 뜨거운 감자다. 감사위는 25일 권영세 당시 비대위원장과 이양수 사무총장에 대해 당원권 정지 3년 징계를 중앙윤리위에 청구했고 잇단 반발을 샀다. 비대위 투톱이었던 권성동 전 원내대표도 문책 대상에선 빠졌지만 감사위를 겨냥했다.
3년 전 대선까지 싸잡은 경선 정당성 시비도 일고 있다. 김건희씨·통일교 연루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이 권 전 원내대표도 수사선상에 올리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0대 대선) 윤석열 캠프 총괄본부장이던 권성동이 당원투표 압승한다고 큰소리친 배경이 신천지·통일교 등 수십만 집단 책임당원 가입"이라고 주장했다. 권 전 원내대표는 "허위사실 유포"라고 맞받았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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