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원하지 않으면 결정하라"던 SEO… 中 1위 베이징 궈안 잡고 청두 수뇌진과 거취 담판, 잔류냐 결별이냐

김태석 기자 2025. 7. 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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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수뇌진과 심각한 갈등을 빚었던 서정원 청두 룽청 감독이 구단 모기업 및 투자자들을 상대로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중국 매체 <동치우디> 에 따르면, 서 감독은 조만간 청두 구단의 투자자 측과 향후 거취에 대해 심도있는 면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 감독은 이 베이징 궈안전 승리 직후 구단 투자자와 심도있는 대화를 통해 미래의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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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구단 수뇌진과 심각한 갈등을 빚었던 서정원 청두 룽청 감독이 구단 모기업 및 투자자들을 상대로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중국 매체 <동치우디>에 따르면, 서 감독은 조만간 청두 구단의 투자자 측과 향후 거취에 대해 심도있는 면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 감독은 최근 구단 수뇌진이 자신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에 대해 불신하며 선수 영입 등 여러 정책에서 자신을 배제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폭로하며,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구단에서 하루 빨리 결정하라는 뜻을 내비쳤다.

이후 서 감독은 일단 주어진 직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폭로 직후 경기였던 지난 18일 톈진 진먼후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어진 2025 중국 FA컵 8강 허난 FC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대회 4강에 진입시켰다.

내친김에 어제(26일) 리그 선두 팀인 베이징 궈안을 안방에서 2-0으로 잡는 저력을 발휘했다. 순위는 여전히 4위지만, 2위 상하이 하이강과 불과 1점 차밖에 나지 않아 선두권 경쟁은 계속된다는 걸 보여줬다.

폭로 사건 이후 확실히 반등하는 모양새인데, 문제는 최근의 반전과는 별개로 서 감독과 구단 사이의 긴장 상황이 풀리지 않았다는 게 <동치우디>의 보도다. 서 감독은 이 베이징 궈안전 승리 직후 구단 투자자와 심도있는 대화를 통해 미래의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연히 이 면담 결과에 따라 서 감독의 향후 거취, 그리고 청두의 미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어떤 결말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일단 결과로 보여주고 당당하게 구단 수뇌진과 만난다는 건 굉장히 모범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중국 매체 <바이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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