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카 우리가 지킨다" 글에 현직 경찰 간부 "멸공" 댓글

김지영 2025. 7. 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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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뒤 "멸공"이란 댓글을 적어 정치적 중립 위반 의무를 위반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27일) SNS 게시물에 정치적 성향이 담긴 댓글을 다는 등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관을 내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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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경찰서 게시판에 민원글 쇄도
소속 경찰서 "사실관계 정확하게 확인해 상응 조처"

현직 경찰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뒤 “멸공”이란 댓글을 적어 정치적 중립 위반 의무를 위반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27일) SNS 게시물에 정치적 성향이 담긴 댓글을 다는 등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관을 내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6일) 극우추적단 ‘카운터스(극우 추적단)’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A 경감은 지난 6일 ‘윤카(윤 전 대통령) 우리가 지킨다. 윤어게인’이라며 스레드에 올라온 집회 인증 글에 “스팔완 멸공”이라는 답글을 달았습니다. 스팔완은 ‘스레드 팔로우 완료’라는 뜻입니다.

A 경감은 지난 15일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있는 미국계 한국인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 관련 글을 올린 한 극우 집회 활동가의 게시물에도 같은 댓글인 “스팔완 멸공”을 적었습니다.

카운터스는 “현직 경찰이 (정치) 중립 의무를 어기고 내란을 옹호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직후 A 경감의 스레드 계정은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는 메시지와 함께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계정은 닫혔지만, A 경감이 근무하는 관할 경찰서 홈페이지 민원 창구 게시판에는 “내란 옹호 경찰관 즉각 파면하라” 등의 게시물이 70여 건 가까이 올라왔습니다.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경찰서 청문감사인권관은 게시판에 “소속 경찰관의 SNS상 댓글 관련 글에 답변 드린다”며 “해당 경찰관의 SNS상 활동 내용 등의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해 상응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헌법 제7조는 경찰을 포함한 국가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헌법에 따라 국가공무원법 제65조(정치 운동의 금지), 제66조(집단 행위의 금지)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행위를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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