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평양 첫 직항 여객기 오늘부터 운행...항공권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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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수도 모스크바와 북한 평양을 오가는 직항 여객기 운항을 27일(현지시간)부터 시작한다.
앞서 러시아 민간 항공사 노드윈드가 지난달 러시아 항공청에 모스크바-평양 노선의 주 2회 직항 승인을 요청했고, 러시아 항공청이 9일 이를 허가했다.
현재까지 북한과 러시아 간 직항 항공편은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이 운행하는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평양 주 3회 직항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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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77만 원부터… 빠르게 매진
"모스크바-원산 직항편도 검토 중"

러시아가 수도 모스크바와 북한 평양을 오가는 직항 여객기 운항을 27일(현지시간)부터 시작한다.
로이터통신은 모스크바-평양 첫 직항 항공편이 이날 오후 7시(모스크바 시간 기준)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관영 RIA통신에 따르면 총 8시간이 소요되는 이번 비행은 최대 440명이 탑승할 수 있는 보잉 777-200ER 기종으로 운행된다. 해당 항공권의 가격은 4만4,700루블(약 77만 원)부터 시작했고, 빠르게 매진됐다.
앞서 러시아 민간 항공사 노드윈드가 지난달 러시아 항공청에 모스크바-평양 노선의 주 2회 직항 승인을 요청했고, 러시아 항공청이 9일 이를 허가했다. 다만 러시아 교통부는 안정적인 수요가 생기기 전까지 우선 월 1회만 운항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북한과 러시아 간 직항 항공편은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이 운행하는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평양 주 3회 직항이 유일했다. 평양과 모스크바 간 정기 항공편은 1991년 옛 소련 붕괴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러시아 정부에선 이번에 처음 승인됐다.
이번 직항편 재개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러가 본격적으로 협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6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북러조약)'을 체결, 지난해 10월 1만2,000명 규모의 북한군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했다. 또 양국은 지난달 9일 모스크바-평양과 하바롭스크-평양 직통 철도 노선을 재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은 이날 러시아와 북한 원산을 오가는 직항편 개설과 관련해 "검토 중이며 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현지 매체 이즈베스티야는 블라디보스토크와 원산갈마 지구를 잇는 직항 노선 개설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즐로프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평양 직항편이 처음 운항하는 것을 두고는 "향후 교통량을 분석해 운항 빈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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