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 주차장 대부분 직원차지… “누굴 위한 시청인가”

권순명 기자 2025. 7. 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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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주민들이 교문동에 위치한 구리시청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특히 시청 주차공간 상당 부분을 공무원 및 시청 입주단체 직원들이 차지해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27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교문동에 위치한 구리시청 주차장은 594면(장애인 20면 포함)인데 시청 공무원 차량 453대에 입주단체 직원 170대 등 623대가 정기 주차로 등록돼 29대가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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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들 주차 어려움 호소
구리시 교문동 시청에 주차공간 태부족으로 민원인들이 시청 인근 도로에 무분별하게 주차하고 있다. 권순명기자


구리 주민들이 교문동에 위치한 구리시청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특히 시청 주차공간 상당 부분을 공무원 및 시청 입주단체 직원들이 차지해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27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교문동에 위치한 구리시청 주차장은 594면(장애인 20면 포함)인데 시청 공무원 차량 453대에 입주단체 직원 170대 등 623대가 정기 주차로 등록돼 29대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평일 오전, 특히 민원 업무가 집중되는 시간대는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시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은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여러 차례 주차장을 돌거나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장애인 및 노약자가 포함된 민원인은 주차 어려움으로 시청 방문 자체를 기피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민원인 A씨(56·구리시 수택동)은 “시청에 볼 일이 있어 자주 찾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 30분 넘게 공간을 찾기 위해 애를 먹고 있다. 결국 외부 도로나 인근 유료 주차구역에 차를 세우고 민원을 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주민들은 “시청은 주민들을 위한 공간인데 왜 공무원과 입주단체 직원들의 주차가 우선시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 주차구역은 업무 효율성을 위해 필요하다. 민원인 주차공간도 최대한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 부지 추가 확보와 주차관리 시스템 개선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권순명 기자 123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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