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철거 중인 수원 모델하우스서 큰불… 7시간여 만에 완진
노경민 2025. 7. 27. 15:52

한밤중 수원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큰불이 나 건물 전체를 태우고 7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0시 10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의 한 3층짜리 모델하우스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행인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신고 접수 9분 만에 소방서 3~7개 인력·장비가 투입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불이 난 지 2시간 40여 분이 지난 오전 2시 56분 큰 불길이 잡혔고, 오전 7시 55분 완전히 진화됐다.
해당 건물은 지난 21일부터 철거 작업이 이뤄졌고, 화재 전날 오후까지 실외기 철거 작업 등이 이뤄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났을 땐 작업을 모두 마친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건물 전체가 철골만 남긴 채 전소됐고, 모델하우스 옆에 위치한 교통경찰 초소도 일부 그을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화재는 한밤중 2차례 재난문자가 발송될 정도로 화염이 크게 솟구치는 등 화재 규모가 컸다.
목재 건물 특성상 붕괴 위험이 있어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진화 작업이 이뤄졌고, 굴착기로 화재 잔해물을 수거하면서 불을 끄다 보니 완진까지 시간이 약간 소요됐다.
현재까지 발화 지점은 추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재산 피해 규모도 추산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현장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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