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올해 2분기 매출·영입이익 감소···“중국산 저가 공세·美 철강관세 폭탄 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국제강그룹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새 크게 급감하는 등 실적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철강에 대한 50% 품목관세, 중국산 저가 제품 물량 공세 등 대내외 악재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동국제강그룹의 열연 철강 사업 회사인 동국제강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299억 원으로 작년 동기(405억 원) 대비 26.1%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관세에 수익성 악화…중국산 도금컬러강판 반덤핑 제소 추진”

동국제강그룹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새 크게 급감하는 등 실적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철강에 대한 50% 품목관세, 중국산 저가 제품 물량 공세 등 대내외 악재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동국제강그룹의 열연 철강 사업 회사인 동국제강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299억 원으로 작년 동기(405억 원) 대비 26.1%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893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402억 원)보다 5.0% 줄었다. 순이익은 92억 원으로 작년 동기(232억 원) 대비 60.3% 감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3.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03.1%, 274.6% 늘었다.
동국제강은 상반기 야간 가동, 제한 출하, 공장 폐쇄(셧다운) 등 생산을 최적화하고 고부가 철강재 개발, 수출 조직 신설 등으로 수요 침체에도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그룹의 냉연 철강 사업 회사인 동국씨엠도 이날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150억 원으로, 작년 동기(291억 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동국씨엠의 2분기 매출은 501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628억 원)보다 10.8% 감소했다. 순손실은 276억 원으로 1년새 적자 전환했다.
동국씨엠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중국·일본산 열연강판에 28∼33%대의 덤핑 방지 관세 부과를 추진하면서 원재료값 변동성이 심해져 수익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 가전 등 철강 전방 산업 업황 부진 장기화 및 환율 하방 압력 확대 등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특히 미국이 지난 3월 수입산 철강 제품에 대해 25%의 품목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품목관세 비율을 50%로 인상해 미국 시장에서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
미국은 동국씨엠의 주력 수출 시장이다.
연간 수출 물량의 20%가량을 미국으로 보내는데, 수익성이 가장 높은 미국에서 가장 비싼 관세를 물어야 해 매출·이익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동국씨엠은 저가형 중국산 도금 컬러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도 추진하고 있다.
동국씨엠은 연 250만t 규모인 국내 컬러강판 시장에서 약 85만t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
중국산 제품은 품질이 국산보다 떨어지지만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연간 국내 시장에 100만t 규모로 공급되고 있다.
최지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의정부 노인보호센터서 혼자 일하던 50대 여성 흉기 찔려 사망
- “추락 직전 기장 얼굴 묘사하라”···수원대 미술대회 출제문제 ‘충격’
- 박찬대 “김건희, 황제조사 요구… 특검 종료까지 버티면 재발의할 것”
- 홍준표 “尹 대선경선 승리 비결은 신천지·통일교” Vs 권성동 “망상”…SNS 뒷북 설전 빈축
- [속보]대통령실 “조현·구윤철 다음주 美 루비오·베센트 만나”
- 이영훈 목사 “진보·보수 초월한 기독교역사문화관은 모두에 열린 공간”
- 국힘, 정부 증세 논의에 “국민 피 빨아먹는 흡혈귀 정부”
- 학생 시절 ‘영끌’로 50만원 축의금 했는데… 내 결혼식엔 5만원 낸 ‘절친’
- 주진우 “국힘 70~90석되면 이재명 장기집권”···싸울 대상은 민주당, 네버엔딩 계파전쟁 끝낼
- “아직 문제적 후보자들이 남아있다”···국힘, 정동영 등 임명 강행에 ‘답정너’ 인사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