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LG엔솔, 2년 만에 이익 추정치 상향… 투자의견 ‘중립→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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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7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이 늘어나면서 향후 지배주주 순이익 또한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ESS 생산 증가로 2027년 LG에너지솔루션의 예상 지배주주 순이익을 54% 높여 잡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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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7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이 늘어나면서 향후 지배주주 순이익 또한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33만6000원에서 45만원으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0% 감소한 5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2% 증가한 4922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생산 보조금(AMPC) 효과를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6분기 만에 적자에서 벗어났다.
중대형 자동차용 전지 부문은 유럽 시장 내 점유율 하락이 계속됐지만, 계획 물량 미달에 따른 보상금 수취 및 미국 공장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부문 수익성은 개선됐다. 소형 전지 부문은 전방 수요 부진으로 매출이 전년보다 21% 줄어들었다.
올해 3분기 실적은 ESS 매출이 증가하고 현대차향 아시아 공장 라인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AMPC를 제외한 전사 영업이익률이 2.5%를 기록해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미국 ESS 생산이 시작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이 실적 흐름상 중요한 변곡점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2026년부터 미국의 중국산 ESS 배터리 관세가 부과되며 현지 ESS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해당 공장들은 지분율 100%를 보유한 단독 공장”이라며 “전기차 라인과 달리 킬로와트시(KWh)당 35달러의 보조금을 고객사 공유 없이 모두 수취할 수 있어 연간 영업이익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배주주 순익을 크게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ESS 생산 증가로 2027년 LG에너지솔루션의 예상 지배주주 순이익을 54% 높여 잡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2년 만의 주당순이익(EPS) 상향 조정이다.
김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정책의 지속 가능성에 의구심을 제시하나, 공화당이 행정부·의회 권력을 모두 차지한 이후에도 AMPC를 통해 제조업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정책 철학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 정책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보조금이 종료되는 2032년 이후에는 추가 증설 없이 기존 라인의 가동률이 최대치까지 올라온 상황에 적정 순이익률 7%를 달성할 수 있다며 “2년 만의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국면이라는 점에서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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