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덮친 제주…방파제 넘는 파도, 연안 ‘주의보’
조병관 기자 2025. 7. 27. 15:16
프란시스코 이어 꼬마이까지…해경 “갯바위 절대 금지”
초속 15m 강풍·3.5m 파도 예상…해안 접근 땐 생명 위험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자료제공
초속 15m 강풍·3.5m 파도 예상…해안 접근 땐 생명 위험

속보=제7호 태풍 '프란시스코'(본지 7월 25일자 4면 보도)에 제8호 태풍 '꼬마이'의 간접 영향으로 기상 악화가 예상되면서 제주해양경찰서가 연안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의보 기간 제주도 연안에는 초속 10~15m의 강한 바람과 함께 2~3.5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꼬마이'의 간접 영향으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해안도로나 방파제 등에 파도가 넘칠 가능성이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제주해양경찰서는 항구와 포구,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구역 출입 통제와 안전관리시설물 점검, 연안 해양활동객에 대한 계도 등을 통해 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휴가철 주말에 관관객이 많은 것으로 예상돼 기상 악화 시 무리한 연안 활동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 자제해야 한다"며 "방파제, 갯바위 등 위한한 장소에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관심-주의보-경보' 3단계로 운영된다. 이 중 '주의보'는 연안 해역에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사고가 실제로 발생하고 있어 피해 확산이 우려될 때 발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