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윤석열처럼 망상에 기대 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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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상황에 신청했다는 이유로 휴가가 반려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하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진숙 위원장은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사퇴하고 기한 없는 휴가를 즐기시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박창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2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휴가가 반려되자 '그렇게 중요한 기관인데 상임위원이 한 명뿐'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고 전하며 "이렇게 낯이 두꺼운 사람은 처음이다. 공직을 수행한다는 책임감이나 사명감은 조금도 찾을 수 없고 공직을 이용해서 자기 정치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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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밝힌 이진숙 방통위원장, 민주당 겨냥한 비판도…민주 "공직 이용해 자기 정치만"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재난 상황에 신청했다는 이유로 휴가가 반려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하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진숙 위원장은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사퇴하고 기한 없는 휴가를 즐기시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박창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2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휴가가 반려되자 '그렇게 중요한 기관인데 상임위원이 한 명뿐'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고 전하며 “이렇게 낯이 두꺼운 사람은 처음이다. 공직을 수행한다는 책임감이나 사명감은 조금도 찾을 수 없고 공직을 이용해서 자기 정치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방통위가 마비된 진짜 이유가 바로 이 위원장 본인의 정치적 편향성과 언론 장악 시도 때문임을 모르나”라고 물었다.
박 부대변인은 이어 “공영방송 장악과 방송3법 무력화를 위해 독단적 의결을 밀어붙이며 방통위를 기능 상실하도록 만들고 그 책임을 새 정부에 덮어씌우겠다니 참으로 후안무치하다”면서 “심지어 '대의에 목숨 걸어본 자만 나에게 돌을 던지라'라고 강변했다. 자신을 핍박받는 선지자로 여긴다면 자의식 과잉이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처럼 망상에 기대어 사나”라고 반문했다.
나아가 박 부대변인은 “이제 이진숙 위원장이 공직을 수행할 자격을 갖췄는지 따지기도 입이 아프다”며 사퇴를 촉구한 뒤 “그리고 법인카드 유용에 대한 수사는 꼭 피하지 말고, 받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2일 이 위원장 휴가 신청이 18일 대통령실로 상신됐으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재난방송 컨트롤타워인 방통위원장 휴가신청은 부적절하다고 보아 휴가신청을 반려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이 위원장은 27일 페이스북에 “기관장이 휴가 신청을 한 것이 기사가 되고, 휴가 신청이 반려가 된 것도 기사가 되는 대한민국”이라고 밝히는 한편, 여권이 방통위원을 임명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5인 합의제 기구를 대통령이 지명한 2인 체제로 위법하게 운영했다고 비판 받아왔고, 최근 김태규 부위원장 사의·면직으로 홀로 남았다. 한편 대전 MBC 사장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는 이진숙 위원장은 지난 5일, 19일 대전유성경찰서에 출석해 조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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