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CIA도 쓴다"…시총 374조, 테슬라 위협하는 그 기업, 어디? [강경주의 테크X]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기업 팔란티어가 미국 시가총액 상위 20대 기업에 진입했다.
AI 기술과 미국 정부의 굵직한 계약을 발판 삼아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100% 넘게 뛴 결과다.
팔란티어의 주가에 대해선 고평가 우려도 나온다.
미국 시총 20대 기업 가운데 PER이 세 자릿수인 기업은 테슬라(175배)와 팔란티어 둘 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보기관도 팔란티어 고객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기업 팔란티어가 미국 시가총액 상위 20대 기업에 진입했다. AI 기술과 미국 정부의 굵직한 계약을 발판 삼아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100% 넘게 뛴 결과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팔란티어 주가는 전날보다 2.54% 오른 158.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로 하루 전 세웠던 154.86달러를 갈아치웠다. 시총은 3747억5000만 달러로 불어나면서 미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미 최대 인테리어 소매 업체 홈디포를 제치고 시총 순위 20위에 올랐다. 지난 5월 세일즈포스, IBM, 시스코 등을 제치고 기술 기업 중 10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20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2003년 피터 틸과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 등이 창업한 팔란티어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SW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조직이 복잡한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팔란티어는 AI를 접목한 플랫폼을 미 국방부에 제공하고 있으며, 미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정보기관과도 협력하는 등 제품은 보안, 국방, 사이버 보안 등의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작년 말 75.63달러였던 주가는 올해에만 100% 넘게 올랐다. 지난 분기 기준 미국 정부 부문 매출은 45% 급증한 3억300만달러를 기록했고, 전체 매출은 39% 증가해 8억8400만달러에 달했다. 다음 분기 실적은 다음달 4일 발표된다. 팔란티어의 주가에 대해선 고평가 우려도 나온다. 대표적인 밸류에이션 지표인 주가수익배율(PER)을 보면 팔란티어는 예상 순이익 기준 273배에 달한다. 미국 시총 20대 기업 가운데 PER이 세 자릿수인 기업은 테슬라(175배)와 팔란티어 둘 뿐이다.
1년 매출 규모는 31억달러 수준으로 시총 상위 20대 기업 가운데 가장 적다. 그나마 가장 가까운 게 마스터카드로 1년 매출은 팔란티어의 9배가 넘는 약 290억달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팔란티어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내다봤다.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는 팔란티어의 목표가를 175달러로 제시하고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제시했다. 주가가 11%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본 셈이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만보 걷기'는 대박 노린 마케팅?…'뜻밖의 결과' 나왔다 [건강!톡]
- "소비쿠폰으로 '애플 에어팟' 산다" 소문 돌더니…'대혼란'
- '세계 최초' 한국이 해냈다…해외서 돈 버는 '일석삼조' 사업 [김리안의 에네르기파WAR]
- '부도 회사' 떠안고 1억으로 창업…640억 '주식 부자' 됐다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 '러닝' 돈 안 든다고?…"200만원 썼어요" MZ 돌변한 까닭 [대세로 뜨는 '덕질 소비']
- '소비쿠폰' 8월말까지 다 쓰면 5만원 또 준다…깜짝 행사
- "따놓기만 해도 돈 더 받는다"…퇴직 앞둔 5060 필수라는데 [취업의 자격 ⑤]
- "송혜교도 신었대"…9만원대 '프라다맛 샌들'에 열광한 이유 [트렌드+]
- "6살 연상 외숙모가 내 애를 낳았다"…'막장 불륜' 금수저 최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 "쌍호재 터졌네"…GTX 뚫리고 대기업 유치로 들썩이는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