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 정부 마리나항만구역 지정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 조성을 추진 중인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가 정부의 마리나항만구역에 포함됐다.
2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2020∼2029년)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을 지난 25일 확정‧고시했다.
수정계획에서는 마리나항만법에 따른 마리나항만구역과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을 대폭 정비했다.
특히 마리나항만구역에 2차 기본계획 수립 당시에 없었던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인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와 전남 여수 웅천마리나를 추가, 8곳에서 10곳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도내 마리나항만구역은 기존 고시한 김포터미널, 제부 등을 더해 3곳으로 늘었다.
안산시는 시화방조제 인근 해상 14만4천700㎡에 레저선박 300척을 수용할 수 있는 육상 및 수상 계류시설·상업시설·마리나 빌리지 등 조성을 추진 중이다.
해수부는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은 70곳에서 40곳으로 줄였다. 이미 마리나항만 구역으로 지정됐거나 다른 법령이나 사업에 따라 개발이 완료된 지역 등을 제외했다.
이번 기본계획 수정은 해양레저 수요 증가에 따른 조치다.
해수부는 코로나19 이후 야외 레저활동 관심 증가와 소규모, 개별 관광에 대한 선호 증가로 세계 마리나선박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도 등록기준 마리나선박이 2023년 2만6천546척에서 2034년 62.2% 증가한 4만3천60척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마리나항만시설은 2023년말 기준 총 72곳으로 전체 마리나선박 수 대비 16.3%인 4천341개 선석에 그쳐 확충 필요성이 제기된다는 게 해수부설명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국민의 변화하는 해양레저 수요와 눈높이에 맞춰 이번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을 마련했고, 이를 바탕으로 마리나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민간투자 여건 개선, 마리나 산업 및 문화 육성 등 현장 이해관계자와 수요자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책을 검토히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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