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충격 영입' 결단...'살인 태클→심리 치료' 새로운 No.1 GK로 낙점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잔루인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망) 영입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 ‘르퀴프’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돈나룸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적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2022-23시즌부터 안드레 오나나가 골문을 지키고 있다. 당시 팀을 이끌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골키퍼부터 시작되는 후방 빌드업 체제를 구축하길 원했고 아약스 시절 제자인 오나나를 5,500만 유로(약 880억원)에 영입했다.
하지만 오나나는 치명적인 실수를 반복하며 팀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선방에도 아쉬운 모습이 계속해서 나타났고 결국 후벵 아모림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자연스레 맨유가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전해졌고 돈나룸마가 타깃으로 떠올랐다.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국적으로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다. 2m에 가까운 신장을 바탕으로 넓은 선방 범위를 자랑하며 공중볼 처리에도 강점을 보인다. 또한 뛰어난 위치선정과 판단력으로 골문 앞 가까운 거리에서도 쉽게 골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는 2015-16시즌에 AC밀란에서 1군 무대에 오르며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2021-22시즌에는 FA(자유계약) 신분으로 파리 새제르망(PSG)과 5년 계약을 체결하며 프랑스 무대에 입성했다. 올시즌에는 완벽하게 주전 골키퍼로 나섰고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다만 최근에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돈나룸마는 지난 6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클럽월드컵 경기에서 자말 무시알라를 향해 태클을 했고 무시알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뮌헨 선수들과 팬들은 불필요하게 거친 태클을 향 돈나룸마를 강하게 비판했다.

종아리뼈 골절로 최소 6개월은 회복에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무시알라는 돈나룸마를 감쌌다. 그는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라고 했지만 충격을 받은 돈나룸마도 심리치료를 받으며 다소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지속적으로 돈나룸마를 원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도 돈나룸마를 주시하고 있으며 PSG는 그가 팀을 떠날 경우 뤼카 슈발리에(릴)를 대체자로 데려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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