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애리조나, 베테랑 외야수도 팔았다…캔자스시티와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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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에서 '셀러'가 된 애리조나 구단이 베테랑 외야수를 내다 팔며 마운드를 보강했다.
애리조나 구단은 2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외야수 랜달 그리척을 캔자스시티에 내주고 오른손 투수 앤드류 호프만을 받아오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리척의 트레이드는 애리조나가 피츠버그와 원정경기가 진행 중일 때 전격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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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에서 '셀러'가 된 애리조나 구단이 베테랑 외야수를 내다 팔며 마운드를 보강했다. 물 들어올 때 열심히 노를 젖는 분위기다.
애리조나 구단은 2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외야수 랜달 그리척을 캔자스시티에 내주고 오른손 투수 앤드류 호프만을 받아오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리척의 트레이드는 애리조나가 피츠버그와 원정경기가 진행 중일 때 전격 이뤄졌다. 때문에 그리척은 경기 중 자신의 짐을 챙겨 팀을 떠나야만 했다.
오른손 불펜투수인 호프만은 지난 5월 메이저리그에 갓 데뷔한 신인이다. 올 시즌 성적은 27일 기준 총 3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애리조나는 호프만 영입 후 그를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로 보냈다.

올해로 빅리그 12년차의 베테랑 외야수인 그리척은 27일 기준 올 시즌 타율 0.240, 7홈런 22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34로 나쁘지 않다. 매일 경기에 출전하진 못하지만 알토란 같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척은 지난해 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빅리그 선수생명이 위협받던 시기였다. 하지만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개막전 26인 로스터에 합류했다. 그리고 시즌 중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공통목표인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우는 기쁨도 맛봤다.

그리척은 지난해 총 10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12홈런 46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그 결과 올해도 애리조나와 1년 연장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번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애리조나는 이틀 전에도 '거포' 1루수 조쉬 네일러를 시애틀로 보내며 투수 유망주 2명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그리고 이번엔 그리척까지 정리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트레이드 마감일이 약 5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애리조나는 한국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선발투수 메릴 켈리와 거포 3루수 에우제니오 수아레즈까지 트레이드할 것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들의 트레이드 소식은 시간 문제일 뿐 조만간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사진=©MHN DB, 애리조나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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