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마지막 실종자’ 수색 총력…폭염·지형·장기화 ‘삼중고’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025. 7. 27. 13: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군에서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9일째 이어지고 있다.

경남소방본부와 다른 시도 소방본부 구조대원, 의용소방대, 경찰, 군인들은 일요일인 27일 오전 6시경부터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다.

경찰도 인력 105명을 동원해 산청군 신등면 율현리 등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인다.

관계 당국은 주말에도 마지막 실종자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폭염과 지형, 작업 장기화 등 수색 활동을 저해하는 요소가 많은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사 굳어져 장비 활용 쉽지 않아…인력이 직접 수색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경찰이 지난 22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신등면 모례리 일대 하천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군에서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9일째 이어지고 있다.

경남소방본부와 다른 시도 소방본부 구조대원, 의용소방대, 경찰, 군인들은 일요일인 27일 오전 6시경부터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다. 소방당국은 탐침봉과 탐지견으로 지표면과 땅속을 수색하고, 중장비와 드론 등으로 실종자를 찾고 있다.

지난 19일 300mm에 육박하는 극한호우가 산청군 일대에 쏟아져 곳곳에서 산사태가 나고, 하천이 범람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산청군 인명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1명이다. 80대 남성인 마지막 실종자는 거주지인 산청군 신등면 율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실종자가 하천을 따라 하류로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있어 실종지점에서 10km 이상 떨어진 진주시와 가까운 단성면 지역, 46km 떨어진 진주 진양호까지 수색 작업을 진행한다. 경찰도 인력 105명을 동원해 산청군 신등면 율현리 등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인다.

관계 당국은 주말에도 마지막 실종자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폭염과 지형, 작업 장기화 등 수색 활동을 저해하는 요소가 많은 상황이다. 3일째 폭염경보가 내려진 이날 산청군 낮 최고기온은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또 마지막 실종자 급류에 휩쓸린 곳으로 추정되는 율현리 등 산청지역 대부분이 배후 산지에 하천을 끼고 있어 수색이 쉽지 않다. 아울러 지난 19일부터 이어진 수색이 장기화하며 토사가 굳어버리면서 장비 활용이 쉽지 않아 인력이 일대를 직접 확인하는 방식의 수색이 요구된다.

이 같은 '삼중고'에 소방당국은 상황판단과 작업환경 검토를 상시로 하면서 현장 여건이 맞는 전략을 짜 수색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