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폭염 속 물놀이장에 아이들 '꺄르르'…전주 한여름 피서지 북적

신준수 기자 2025. 7. 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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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무더위가 싹 가시네요."

27일 정오께 전북 전주시 월드컵경기장 내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은 아침부터 무더위를 피해 나온 가족 단위 시민들로 북적였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여름 가장 무더운 시기에 아동을 동반한 가족들이 도심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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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월드컵경기장광장서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 운영
27일 정오께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광장에 마련된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5.7.27/뉴스1 신준수 기자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무더위가 싹 가시네요."

27일 정오께 전북 전주시 월드컵경기장 내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은 아침부터 무더위를 피해 나온 가족 단위 시민들로 북적였다.

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은 폭염 속에서도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광장은 활기를 띠었다.

아이들은 유수풀과 워터슬라이드, 영유아용 풀장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며 신나게 물장구를 쳤고, 부모들은 그늘막 아래 앉아 아이들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딸과 함께 물놀이장을 찾은 김 모 씨(36)는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 한복판에서 아이가 마음껏 뛰놀 수 있어 너무 좋다"며 "물도 자주 갈아주는 것 같아 안심하고 놀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자녀 두 명과 함께 방문한 양 모 씨(42)는 "놀이시설도 생각보다 다양하고 안전요원도 배치돼 있어 만족스럽다"며 "한 시간 넘게 놀았는데 아이들이 지칠 줄 모르고 논다"고 말했다.

27일 정오께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광장에 마련된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 옆 바닥분수에서 아이들이 무더위를 피하고 있. 2025.7.27/뉴스1 신준수 기자

물놀이장 한쪽 바닥분수도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물줄기가 솟구치길 기다리는 아이들의 표정에는 즐거움이 가득했다.

인근에 마련된 푸드트럭 앞에는 간식과 음료를 사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전 모 씨(31)는 "워터파크는 비용도 부담되고 거리도 멀어서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가까운 도심 한복판에서 무료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정말 좋은 것 같다"며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여름마다 꼭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여름 가장 무더운 시기에 아동을 동반한 가족들이 도심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은 오는 오는 8월 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1시부터 약 1시간은 점검 및 휴식 시간으로 마련됐다. 회차별 선착순 500명씩, 하루 최대 10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유아와 아동, 청소년(초·중·고), 동반 가족 등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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