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서부도로 옹벽 붕괴, 2023년부터 누수 문제

최승세 기자 2025. 7. 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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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산 서부도로 옹벽 붕괴로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2023년부터 이미 사고 조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6월 '서부우회도로 보강토옹벽 정밀점검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가 난 옹벽의 배수 시설에 누수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고가도로는 같은 해 9월에 전면 개통됐지만, 사고가 난 옹벽 부분은 2011년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문제는 사고 한 달 전에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보고서에서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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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점검 보고서 ‘사고 조짐’ 확인
오산 서부도로 옹벽 붕괴 사고 현장 모습.

지난 16일 오산 서부도로 옹벽 붕괴로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2023년부터 이미 사고 조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6월 '서부우회도로 보강토옹벽 정밀점검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가 난 옹벽의 배수 시설에 누수 등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고가도로는 같은 해 9월에 전면 개통됐지만, 사고가 난 옹벽 부분은 2011년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가도로의 나머지 부분 건설이 늦춰지며 10년도 넘게 방치됐고, 이 기간 동안 옹벽 이음새 부분이 지속적으로 누수 피해와 동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문제는 사고 한 달 전에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보고서에서도 나타난다.

지난 6월 보고서는 해당 옹벽에 대해 "방호벽에 발생한 조인트부 누수로 인해 조인트 주변 콘크리트에 우수로 인한 열화, 재료 분리가 발생했으며 실링재 보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 이음새 부분으로 물이 새면서 콘크리트가 떨어져나갔다고 기록했다. 

두 정밀진단 보고서 모두 해당 옹벽의 안전 등급을 'B'로 판단했다.

주기적인 배수로 정비와 실링재 보수 등이 필요하다는 단서도 달았다.

한편 시는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현장을 지휘함과 동시에 추가 붕괴 방지, 피해자 구조, 장례 지원 등 긴급 조치에 나섰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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