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50대 여성 스토킹 살해… 용의자 수락산서 숨진채 발견

오수진 2025. 7. 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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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에 있는 노인보호센터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유력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용의자는 해당 여성을 스토킹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5시10분께 의정부시에 있는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근무 중이던 5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A씨는 당시 홀로 근무 중이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서가 용의자로 지목한 유력 용의자는 50대 남성 B씨로 사건이 벌어진 노인보호센터에서 A씨와 함께 일하다 지난해 12월 일을 그만 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인지 후 B씨를 수배했지만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수락산 등산로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인근을 지나던 등산객이 발견했을 당시 B씨는 이미 숨져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B씨는 A씨에게 스토킹을 해 여러 차례 피해자에게 신고를 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14일 A씨를 찾아와 행패를 부리고 소란을 펴 경찰이 경고 후 해산 조치했다. 이후 5월에도 A씨에게 휴대폰 문자를 발송해 경찰이 스토킹 경고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B씨는 이달 20일에도 A씨의 집을 찾아가면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이후 경찰이 긴급 응급조처를 결정하고 전기통신과 100m 접근금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A씨는 경찰로부터 스마트 워치 지급과 안전 순찰 등 조치를 받았는데 사고 당시에는 스마트워치를 이용한 긴급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수진 기자 nur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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