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서 피 빨아먹는 곤충에 당했다"···모기 아닌 '이것' 급증 경고, 왜?

강신우 기자 2025. 7. 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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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휴가지에서 사람 피를 빨아먹는 '빈대'가 급증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프랑스의 빈대탐지 전문가 조합은 지난달 빈대 출몰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빈대탐지 조합은 "여름철은 특히 빈대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라며 "준비가 부족하거나 인구 이동이 많은 지역에서 발생 위험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3년 올림픽 개최를 한 해 앞두고 빈대가 기승을 부려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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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올여름 휴가지에서 사람 피를 빨아먹는 '빈대'가 급증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해 여름에 비해 급격히 증가해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5일(현지시간) BFM TV 등 프랑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인기 휴가지인 프랑스에서 빈대 출몰 건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프랑스의 빈대탐지 전문가 조합은 지난달 빈대 출몰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빈대는 매트리스의 갈라진 곳, 침대 프레임, 쿠션, 벽에 숨어 있는 작고 날개가 없는 곤충으로, 사람과 일부 동물의 피를 빨아 먹는다.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주로 얼굴, 팔, 다리 등 노출된 부위를 여러 군데 반복적으로 물어 괴롭힌다.

빈대에 물리면 피부에 붉은 발진이나 부어오름,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기 쉽다. 드물게는 아나필락시스(심각한 알레르기 반응)가 발생할 수도 있다.

빈대탐지 조합은 “여름철은 특히 빈대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라며 “준비가 부족하거나 인구 이동이 많은 지역에서 발생 위험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보건전문가협회 스테판 브라 대변인도 “여름철은 이동이 많은 시기이고 프랑스는 관광 대국으로 사람들이 숙소, 호텔, 기차 등을 이용한다”며 “이 때문에 빈대가 더 쉽게 확산한다”고 지적했다.

프랑스는 거의 매년 빈대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2023년 올림픽 개최를 한 해 앞두고 빈대가 기승을 부려 비상이 걸렸다. 조합의 집계한 올해 상반기 방제 건수는 총 7만 6687건이었다.

BFM TV는 여행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기 전 침구류 상태를 확인해 빈대 흔적이나 배설물이 있는지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빈대 대비책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여행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짐을 바로 정리하지 말고 신중히 확인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강신우 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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