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특혜’ 최휘영·‘재산신고 누락’ 김윤덕… 與 “낙마 없다”

이슬기 기자 2025. 7. 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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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오는 29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은 최 후보자를 '비리 종합세트'로 명명하며 낙마를 벼르고 있다.

최 후보자는 언론인 출신으로, 네이버를 거쳐 놀유니버스 공동대표를 지냈다.

국민의힘은 전날 논평에서 최 후보자에 제기된 ▲자녀 특혜 취업 및 영주권 편법 취득 ▲증여세 탈루·대납 ▲부동산 투기 의혹을 언급하며 "비리 종합세트 인물에게 국가의 문화예술 정책을 맡길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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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오는 29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은 최 후보자를 ‘비리 종합세트’로 명명하며 낙마를 벼르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인 김 후보자는 자녀 아파트 전세금 지원 과정에서 재산 신고 누락 의혹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질 문제’와 ‘갑질 의혹’으로 각각 지명 철회, 자진 사퇴한 이진숙 전 교육부장관 후보자,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외에 더 이상의 낙마는 없다며 적극 엄호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인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 /뉴스1

27일 기준, 이재명 정부 첫 장관 인선은 전체 19개 부처 가운데 15개 부처에서 마무리됐다. 최 후보자는 언론인 출신으로, 네이버를 거쳐 놀유니버스 공동대표를 지냈다. 국민의힘은 전날 논평에서 최 후보자에 제기된 ▲자녀 특혜 취업 및 영주권 편법 취득 ▲증여세 탈루·대납 ▲부동산 투기 의혹을 언급하며 “비리 종합세트 인물에게 국가의 문화예술 정책을 맡길 수 없다”고 했다.

최 후보자는 장녀의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해 자신이 대표로 재직한 미국 네이버 자회사에 취직을 시켜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장남에게 증여한 10억 원대 부동산에 대한 재산 신고를 축소했다는 의혹도 있다. 최 후보자가 2021년 장남에게 경기 용인 임야를 증여했는데, 그 당시 실제 매입가의 12분의 1 수준인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재산을 신고했다는 것이다.

여권 내 핵심 친명(親이재명)으로 꼽히는 김 후보자는 19대와 21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한 3선 의원이다. 그는 장녀의 아파트 전세금 6억 5000만 원을 전액 지원하면서 증여세 납부를 회피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히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의 전세금을 전액 지원하고 증여세 의혹까지 받는 건 국민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정부가 앞서 6·27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규제하는 등 고강도 정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정작 이를 총괄해야 할 부처 수장이 부동산 의혹을 받고 있어서다.

반면 민주당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검증과 공세를 “국정 방해”로 지칭하며 강경 대치를 예고했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의 지명철회 요구는) 내란 정당 혐의도 모자라 대선까지 불목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금부터 이재명호(號)의 출항을 방해하는 그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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