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재난 속 휴가 부적절?… 이진숙 “그렇게 중요한데 상임위원 아직”

정래연 2025. 7. 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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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신청했다가 재난상항을 이유로 반려됐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27일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상임위원중) 대통령 몫 한 명, 국회 추천 세 명이 아직 임명되지 않았다"며 닷새 전 대통령실이 자신에 대한 휴가를 반려한 데 대해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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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송3법’ 통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여름휴가를 신청했다가 재난상항을 이유로 반려됐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27일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상임위원중) 대통령 몫 한 명, 국회 추천 세 명이 아직 임명되지 않았다”며 닷새 전 대통령실이 자신에 대한 휴가를 반려한 데 대해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18일 이달 25~31일 휴가를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대통령실에 상신했지만 22일 반려됐습니다. 당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당시 공지를 통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재난 대응 심각 단계에서 재난 방송 콘트롤타워인 방통위원장의 휴가 신청은 부적절하다고 봐 이를 반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휴가를 신청한 지난 18일은 풍수해 위기 경고 ‘심각’ 단계에 해당하는 등 재난 상황임을 고려했다는 취지였는데요.

대통령실 “재난 대응 심각 단계 … 휴가 신청은 부적절”
이위원장 “휴가 신청과 휴가 실행은 전혀 다른 문제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휴가 신청과 휴가 실행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장관급의 휴가 신청은 실행 일주일 전에 하게 돼 있고, 만약 휴가 실시 자연재해나 비상 상황이 발생한다면 휴가 실시는 당연히 없던 일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당장 뛰어나올 것이라고도 (간부들에게) 알려뒀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2003년 이라크 전쟁 발발 당시 네 살 딸을 두고 전쟁 취재를 간 경험을 언급하며 “대의를 위해 목숨을 걸어봤던 전력이 있는 사람들만 나에게 돌을 던지라”고 글을 마쳤다.

정래연 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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