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6연타석 삼진 끝에… 사이영상 후보 좌완 상대로 멀티히트

김혜성(26·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 파이어볼러 개럿 크로셰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되살렸다.
김혜성은 27일(한국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1(135타수 42안타), OPS는 0.760으로 상승했다. 팀은 2대4로 역전패했다.
김혜성은 직전 2경기(미네소타 트윈스·레드삭스)에서 6타석 연속 삼진에 묶이는 등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그러나 상대는 상대는 사이영상 레이스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좌완 선발 크로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크로셰를 상대로도 김혜성을 라인업에 넣었고, 김혜성은 이 기대에 부응했다.
1회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38호 솔로홈런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2-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김혜성은 2회초 2사 후 첫 타석에서 크로셰의 153km 강속구를 밀어 우익수 선상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오타니가 삼진을 당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2-3으로 역전당한 4회초 2사 1루에서 김혜성은 다시 크로셰와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156km 직구를 받아쳐 2루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는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1·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오타니가 다시 삼진으로 물러나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김혜성이 한 경기에 2안타 이상을 친 것은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4타수 3안타를 때린 이후 15일 만이다.
김혜성은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완 불펜 저스틴 윌슨에게 삼진을 당했다. 이후 9회 2사 1루 상황에서 대타 무키 베츠로 교체됐다. 로버츠 감독은 보스턴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좌완)을 상대로 우타자를 내세웠지만, 베츠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는 2대4 다저스 패배로 끝났다.
보스턴 선발 크로셰는 6이닝 8피안타 2실점 10탈삼진으로 호투해 시즌 12승(4패)을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2.23, 탈삼진은 175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AL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4와 3분의 2이닝 6피안타 4실점 2볼넷 2탈삼진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61승 44패로 여전히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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