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안 처가 챙긴 남편 배신한 아내…30년 지기 절친과 재혼" 분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년 동안 처가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던 남편이 아내가 30년 지기 절친과 재혼한다는 사실에 충격에 휩싸였다.
A 씨는 "내가 사실은 장인 장모님한테 20년간 2억 썼다. 쓸 만큼 다 썼다"고 얘기하자 아내는 "돈 많다고 자랑하냐"고 말했다.
이혼 후 A 씨는 고등학생 딸의 양육비를 꼬박꼬박 보냈지만 아내는 "무슨 낯짝으로 애를 보러 오냐"면서 만나지 못하게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20년 동안 처가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던 남편이 아내가 30년 지기 절친과 재혼한다는 사실에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대학생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여동생과 서로 의지하면서 지내왔다.
전업주부였던 여동생은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의 외도로 이혼했다. 재산분할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세 자녀의 양육권만 받아서 나왔다. 이혼 후에는 매제가 양육비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았다.
A 씨는 고민하다 "20세인 큰 조카의 대학 등록금이라도 도와주고 싶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아내의 반응은 단호했다. 아내는 "아픈 부모님도 아니고 왜 조카 등록금까지 우리가 챙겨야 하냐"면서 "여동생이 투잡을 뛰든 쓰리잡을 뛰든 알아서 하라고 해"라며 차갑게 반응했다.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중재자 한 명이 등장했다. A 씨와 30년 지기이자 두 사람을 소개해 줬던 친구다.
A 씨는 "내가 사실은 장인 장모님한테 20년간 2억 썼다. 쓸 만큼 다 썼다"고 얘기하자 아내는 "돈 많다고 자랑하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부모가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내 마음 모르잖아. 나도 시부모가 있으면 좋겠다. 당신은 개천의 용이다"라며 약점을 건드리는 이야기를 했다.
친구 역시 "아내가 힘든 거 맞다. 네가 잘못한 거 맞다"며 아내의 편을 들어줬다.
A 씨는 한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여동생을 외면한 채 장인어른에게 예전처럼 꼬박꼬박 생활비를 보내줬다.
어느 날 A 씨는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 나가게 됐다. 학창 시절 첫사랑이었던 여성과 만났다. 몇 년 전 이혼을 한 상태였던 여성과 점점 가까워졌고, 그날 밤 함께 모텔까지 가게 됐다. 하지만 방 안으로 들어선 순간 아니다 싶어 사과 후 바로 나왔다.
비록 아무 일 없었지만 모텔에 함께 들어간 자체만으로 큰 후회를 했고 고민 끝에 30년 지기 절친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으며 아내에게 알릴지 말지 물었다. 그 친구는 "야. 네 아내 성격 모르냐. 그냥 죽을 때까지 가슴에 묻어라"라고 충고했다.
그런데 얼마 뒤 아내는 "당신 바람피운 거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A 씨는 "내 잘못은 인정하지만 상상하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아내는 받아들이지 않고 강하게 이혼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결국 살고 있던 50평대 아파트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합의 이혼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
이혼 후 A 씨는 고등학생 딸의 양육비를 꼬박꼬박 보냈지만 아내는 "무슨 낯짝으로 애를 보러 오냐"면서 만나지 못하게 했다.
그로부터 1년 뒤 아내가 재혼한다는 소문을 듣게 됐다. 재혼 상대는 다름 아닌 아내를 소개해 준 30년지기 절친이었다.
분노를 참지 못한 A 씨는 두 사람을 찾아가 따져 물었다. 하지만 아내는 "바람피운 주제에 내가 누굴 만나든 무슨 상관이냐"고 말했다.
옆에 있던 친구 역시 난처한 얼굴로 "오해하지 마. 그냥 위로해 주다 그렇게 된 거야"라고 변명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여러모로 봤을 때 친구가 좀 교활하고 이중적인 사람 같다. 마음은 아프지만 미련도 두지 마시고 보냈으면 좋곘다. 다만 아이의 친부 역할만 잘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라고 조언했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줌마랑 놀자"…남학생 집에 따라가 침대 눕히고 강제추행, 홈캠에 싹~[영상]
- "'등기부에 나랑 엄마만 있으면 위험'…박나래가 '사내이사 등기 직접 지시"
- 함소원 母, 진화와 재결합 반대…"뭐하러와" 밀어내며 문전박대
- 은행원 그만둔 40대 여성 '사랑의 테크닉' 가르쳐 50억 벌었다
- "친부모 찾아달라"…흑인 아기 출산한 백인 부부, '누가 봐도 아내 불륜?'
- '발기부전 처방'전현무 "벌떡주 들이켜겠다" 자폭…여경래 "소문 들었다"
- "아가야 건강하고 행복해야 해"…산후도우미 마지막 편지 '울컥'[영상]
- 이동국, 결혼 20주년 맞아 완전체 가족사진…미코 아내·훌쩍 큰 5남매
- "입 벌리세요" 20대 여성 눈 가린 뒤 '그 짓'…日 40대 치과의사 체포
- "집 샀는데 아직도 구두쇠 생활"…18년 뒷바라지 아내에게 불만, 남편 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