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살이’ 윤영미, 母 유산으로 아들 보러 뉴욕행 “에르메스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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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윤영미가 근황을 전했다.
윤영미는 7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엄마의 유산으로 아들 보러 갑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윤영미는 "그래, 까짓거 아무리 여의치 않아도 그냥 가는 거야. 내 아들 보러 가는데 무슨 핑계가 있겠어? 가족들 마일리지 탈탈 털어 비행기표 끊고 모든 스케줄 다 취소. 그런데 문제는 진짜 돈. 어떻게 마련하나. 만만치 않은 경비가 드는데. 순간 엄마의 유산이 생각났어요"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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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방송인 윤영미가 근황을 전했다.
윤영미는 7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엄마의 유산으로 아들 보러 갑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윤영미는 "열흘 전쯤이었어요. 문득 차를 타고 가는데 아들 보고 싶은 마음이 목구멍을 치고 올라와 도저히 견딜 수 없는 한계치에 도달한 듯한 절박한 심정이었어요. 대학 졸업식 때 가서 본 게 일년 반 전"이라며 미국 뉴욕에서 직장을 다니는 아들을 떠올렸다.
비싼 뉴욕 물가로 인해 미국행을 미뤘다는 윤영미는 "그러나 문득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싶더라구요. 돈이 없다고 가족끼리 얼굴도 못 보고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뭣 때문에 이렇게 치열하게 사는데? 뭘 위해서? 돈이 가족보다 중요한 건 아닌데, 또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건데, 장가 가면 며느리 눈치 보여 자주 만나지도 못할 텐데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라고 전했다.
윤영미는 "그래, 까짓거 아무리 여의치 않아도 그냥 가는 거야. 내 아들 보러 가는데 무슨 핑계가 있겠어? 가족들 마일리지 탈탈 털어 비행기표 끊고 모든 스케줄 다 취소. 그런데 문제는 진짜 돈. 어떻게 마련하나. 만만치 않은 경비가 드는데. 순간 엄마의 유산이 생각났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돌아가신 엄마가 사시던 집이 팔리며 오남매가 세금 내고, 역모기지로 미리 당겨쓴 병원비 은행에 갚고 나니 딱 에르메스 핸드백 하나 살 돈이 내게 남더군요. 엄마의 유산 뭘 할까. 생활비로 쓸까, 에르메스 백을 살까, 까르띠에 시계를 살까, 여행을 갈까"라고 덧붙였다.
이런저런 궁리를 한 결과 아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가장 절박했다는 윤영미는 "엄마의 유산으로 내 새끼를 보러 가자. 엄마도 천국에서 손주들 보는 모습 흐뭇하게 바라보실 거야"라고 결심했다.
윤영미는 "며칠 동안 스케줄 몰아쳐 소화하고 아들들 먹이고, 주고 싶은 것들 짐 싸랴 몸이 천근만근이지만 마음만은 날아갈 듯요. 온 우주가 나를 도와 아들 보러 뉴욕으로 보내주는 것만 같아요. 아무나 붙잡고 막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은 그런 맘이네요"라며 "돈 아끼려 밀키트 음식 바리바리 싸서 지금 뉴욕으로 떠납니다"고 털어놨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 윤영미는 공항에서 캐리어를 끌고 있다. 선글라스를 쓴 채 환하게 웃는 윤영미의 모습이 흐뭇함을 자아낸다.
한편 윤영미는 지난달 아파트 월세가 50만 원 올랐다며 월세살이에 대한 서러움을 토로해 화제가 됐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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