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50세 전후로 가속화된다"

이채린 기자 2025. 7. 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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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50세 전후를 기점으로 노화가 가속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과학원 연구팀은 사람의 뇌조직을 분석해 50세를 전후로 노화 변곡점이 나타나고 그 이후 노화가 가속화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셀'에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팀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사람은  50세를 전후로 노화 변곡점이 나타나고 그 이후에 급격히 노화가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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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50세 전후를 기점으로 노화가 가속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사람은 50세 전후를 기점으로 노화가 가속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과학원 연구팀은 사람의 뇌조직을 분석해 50세를 전후로 노화 변곡점이 나타나고 그 이후 노화가 가속화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셀'에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노화가 선형적으로 일어나는지, 급격한 변화의 시기를 거치며 나타나는지는 학계의 중요한 논쟁 거리다. 연구팀은 장기마다 노화 속도가 다르다는 것을 밝혀내는 과정에서 노화가 일정 시점에서 가속화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류광휘 중국과학원 연구원은 뇌 손상으로 사망한 14세에서 68세 사이의 중국계 76명의 조직 샘플을 수집했다. 심혈관계, 면역계, 소화계를 포함한 신체 8개 기관을 대표하는 장기의 조직이다. 

연구팀이 샘플을 분석한 결과 장기 전체적으로 질병과 관련된 단백질 48가지의 수치가 연령이 높아질수록 점점 높아졌다.

또 우리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을 비롯한 여러 가지 중요한 호르몬을 만드는 기관인 ‘부신’에서는 30세부터 단백질 조성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부신의 단백질 조성에 변화가 나타난다는 것은 호르몬 균형이 깨지고 전신 노화 속도를 좌우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샘플을 분석한 연구팀은 각 샘플에서 발견된 단백질 수치가 45세에서 55세 사이에 크게 변화가 나타난다는 점을 알아냈다. 단백질 수치의 변화가 가장 큰 조직은 심장에서 산소가 공급된 혈액을 운반하는 신체의 주요 동맥인 '대동맥'이다. 수치가 증가한 주요 단백질 중 하나는 ‘GAS6’로 노화를 유발하는 단백질이다. 

연구팀이 GAS6를 생쥐에 투여했을 때 노화를 촉진했다. 류 연구원에 따르면 GAS6이 혈관을 따라 몸 전체로 운반돼 노화를 전체적으로 유발할 수 있다. GAS6처럼 몸 전체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는 단백질 후보들도 찾아냈다. 

연구팀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사람은  50세를 전후로 노화 변곡점이 나타나고 그 이후에 급격히 노화가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참고자료>
-https://doi.org/10.1038/d41586-025-02333-z
-https://doi.org/10.1016/j.cell.2025.06.047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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