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 타고 날았다…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웃는 증권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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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증권업계의 올해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일부 증권사들이 예상보다 좋은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8월 초까지 주요 대형사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증권은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207억원, 신한투자증권은 14.9% 늘어난 151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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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증권업계의 올해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일부 증권사들이 예상보다 좋은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8월 초까지 주요 대형사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iM증권을 시작으로 30일 키움증권, 8월 6일 한국투자증권, 7일 미래에셋증권, 15일 대신증권 등의 잠정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각각 이달 말과 내달 초 발표가 예상된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증권은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207억원, 신한투자증권은 14.9% 늘어난 151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KB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영향으로 순이익이 11%가량 줄었지만,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등 주요 부문은 고르게 성장했다.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 4곳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 분기 대비 4.4% 증가한 1조3520억원, 순이익 전망치는 7% 가까이 오른 1조1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실적 호조의 배경에는 증시 활황으로 거래대금이 증가한 점이 꼽힌다. 올해 2분기(3월 31일∼6월 30일) 코스피 지수는 23.8% 급등했고, 일평균 거래대금은 같은 기간 8조2364억원에서 13조3338억원으로 약 62% 늘었다. 거래대금의 급증은 증권사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증가로 직결된다.
또 정부의 증시 부양 기조와 함께 정치권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주주환원 확대 정책이 논의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나증권 고연수 연구원은 “상법 개정을 계기로 국내 증시로의 자급 유입이 지속될 것이고, 금리 인하와 증시 상승이 맞물린 국면에서 증권사에 우수한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실적 개선이 주로 대형사에 국한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소형 증권사까지 실질적인 수혜가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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