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물놀이하다 3명 사망…제주도, 긴급대책 마련 나서

진유한 기자 2025. 7. 27.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제주 해안가와 포구에서 물놀이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 26일 행정시 관계 부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물놀이 안전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자체 기준인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 시 해수욕장 등 통제 기준'에 따라 기상특보 발효 시 해수욕장 등에서의 물놀이를 통제하고, 현장에 물놀이 안내 현수막과 방송 장비를 활용한 경고 계도활동을 시행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상특보 발효 시 해수욕장 등 물놀이 통제 및 현장 안전관리 강화
어항 구역 내 지장 주는 물놀이, ‘어촌어항법’ 근거로 행정처벌 추진
최근 제주 해안가와 포구에서 물놀이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도는 지난 26일 행정시 관계 부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물놀이 안전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25일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인근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30대 남성과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물놀이하던 40대 남성이 사망했다. 26일에도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에서 10대 남성이 스노클링을 하다 숨졌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연안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 특히 제주는 지역 특성상 바람이 많이 불어 높은 파도와 강한 너울이 이는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는 자체 기준인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 시 해수욕장 등 통제 기준'에 따라 기상특보 발효 시 해수욕장 등에서의 물놀이를 통제하고, 현장에 물놀이 안내 현수막과 방송 장비를 활용한 경고 계도활동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 안전관리요원에 대한 근무수칙 준수 교육을 강화하고, 물놀이객이 몰리는 해안과 포구를 중심으로 안전요원을 탄력적으로 추가 배치해 감시체계를 보강한다. 

특히 어항 내 무단 물놀이에 대한 단속이 대폭 강화된다. 제주도는 어선 입·출항 등 어항 이용에 지장을 주는 물놀이는 '어촌·어항법'상 무단점유 행위로 간주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장에 경고 현수막과 안내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하고, 필요한 경우 마을단체와 협조해 공동 순찰에 나선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해안가 물놀이는 날씨가 급변하면 순식간에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풍랑특보 등 위험 기상상황에서는 절대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과 관광객들도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당국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