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이태석도 유럽行 ‘초읽기’
27일 대구전이 고별전 될수도...몸값 12억 선 유력


포항스틸러스 축구국가대표 수비수 이태석(23)이 유럽 무대를 밟는다.
행선지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명문 오스트리아 빈이다.
오스트리아 스포츠 전문 매체 '호이트 스포르트(Heute Sport)'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이 왼쪽 수비 보강을 위해 한국인 선수를 데려온다"면서 영입 대상으로 이태석을 지목했다.
포항도 "이적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해외진출을 바라는 선수들에게 최대한 협조하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이태석의 유럽행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전했다.
27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태석은 현지시간 29일 빈 현지에 도착해 메디컬테스트를 비롯한 세부 입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따라서 27일 대구FC와 K리그1 원정경기가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태석은 포백수비의 풀백뿐만 아니라 공격적으로 전진한 윙백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어 활용가치가 높다. 또 경기 상황에 따라선 오른쪽 측면도 커버하는 '다용도 수비수'다. 유럽축구 몸값 전문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태석의 현재 몸값은 75만 유로(약 12억 원) 선이다.
하지만 향후 몸값 상승의 여지는 충분하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한 이을용 경남 감독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이태석은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북중미월드컵 출전이 거의 확실시 된다.
지난해 7월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뒤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한 이태석은 최근 국내에서 끝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 2경기를 포함해 A매치 7경기에 출전했고, 지난해 11월부터 월드컵 최종예선만 5경기를 뛰면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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