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株 급등 속 개인은 ‘하락’ 베팅… 엇갈린 투자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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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내 증시에서 이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업종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차전지주 하락을 예상하며 관련 인버스 상품에 대거 투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 흐름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엘앤에프 등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확대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은 반대로, 이차전지주의 하락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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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내 증시에서 이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업종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차전지주 하락을 예상하며 관련 인버스 상품에 대거 투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KRX 2차전지 TOP10’ 지수는 15.8% 급등해 거래소 테마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4.0%)보다 네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이 지수에는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SKC, 에코프로머티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한 달 새 약 32조원(171조720억→203조476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전기차 수요 둔화와 미국의 관세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이차전지 종목은 최근 들어 리튬 가격 반등과 미국의 대중국 무역 규제 강화 등으로 기대감을 키우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미국이 중국산 흑연에 93.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 업체들의 수혜 가능성이 부각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 흐름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엘앤에프 등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확대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은 반대로, 이차전지주의 하락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이달 개인은 ‘RISE 2차전지TOP10 인버스 ETF’를 215억원 순매수했다. 정방향 ETF에 대한 순매수액은 4억원대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 상승 폭이 과도했던 점, 리튬 가격의 지속적 상승이 불확실한 점, 9월 미국 전기차 보조금 축소 가능성 등을 고려해 조정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성장이 향후 배터리 수요를 견인할 수 있다는 기대도 공존한다. ESS는 전기차에 비해 수요 구조가 안정적이고, 단가 또한 높으므로 관련 업체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북미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ESS 시장 내 점유율 확대 여부에 따라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의 실적 개선 폭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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