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드디어 왔다' 아스널, 요케레스 영입 공식 발표… 2030년까지 계약, 최대 1,235억 + 앙리 등번호 14번

(베스트 일레븐)

아스널이 드디어 '스웨덴 폭격기'를 품었다. 빅터 요케레스가 '거너스'의 일원이 됐다.

아스널은 27일 새벽(한국 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스포르팅 CP에서 활약하며 엄청난 골 폭풍을 일으켰던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요케레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아스널은 자세한 계약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오는 2030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6,570만 유로(약 1,068억 원)이며, 활약 여부에 따라 최대 7,600만 유로(1,235억 원)까지 증액되는 구조다. 등번호는 과거 '전설적인 골잡이'였던 티에리 앙리의 14번을 달게 됐다.

요케레스는 지난 2023년부터 스포르팅 CP에서 활약하며 단 2년 만에 유럽 전체가 주목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2024-2025시즌에는 공식전 기준으로 52경기에서 54골을 넣었으며, 두 시즌 연속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요케레스는 전방에서 빠르고 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어떤 리그에서도 결과를 만들어내는 선수다. 특히 박스 안에서의 지능적인 움직임과 높은 결정력은 팀의 공격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르팅 CP와 오랜 협상 끝에 어렵게 얻은 선수인 만큼 득점력을 배가시켜줄 것이라고 크게 기대하는 모습이다.

한편 아스널은 요케레스 이외에도 케파 아리사발라가, 마르틴 수비멘디, 노니 마두에케,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등 당장 주전으로 써도 무방한 우수한 자원들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대거 영입했다. 당연히 '포병대'의 목표는 2025-2026시즌 우승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아스널 소셜 미디어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