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윤석열 부부 공천개입 공범’ 의혹…윤상현 의원 소환조사

박민철 2025. 7. 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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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윤 의원 조사에 앞서 지난 25일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상대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나눈 문자 등에 대한 사실 관계를 조사하는 등 2022년 공천개입 의혹 관련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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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27일) 오전 윤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오전 9시 25분쯤, 특검 조사실이 마련된 서울 광화문 KT웨스트 빌딩에 출석하면서 '공천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입장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김영선 의원 공천해야 된다고 직접 연락했냐' '명태균 씨로부터 청탁을 받았느냐'라는 질문에도 "(특검 사무실에) 가서 말씀드릴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윤 의원은 2022년 6·1 지방 선거-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조사에서 윤 의원을 상대로 공천 과정에 부정한 외압이 있었는지 등을 캐물을 방침입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통령 선거 때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특검은 지난 8일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당시 압수수색영장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윤 의원,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피의자로 적시됐습니다.

윤 의원은 압수수색 당시 입장문을 통해 '김영선 의원 공천 관련 사건으로 수개월 전 창원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바 있다'며 '대선 이후 다시 압수수색을 하는 것에 대한 의도와 이유를 잘 모르겠다'며 특검 수사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윤 의원 조사에 앞서 지난 25일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상대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나눈 문자 등에 대한 사실 관계를 조사하는 등 2022년 공천개입 의혹 관련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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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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