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interview] '프로 첫 멀티골' 천안 이상준, "국가대표 출신 이정협 형에게 많은 걸 배워요"

[포포투=김아인(천안)]
멀티골의 주인공 이상준은 국가대표 출신 이정협에게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이야기했다.
천안시티FC는 26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에서 경남FC에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천안은 4승 4무 14패(승점 16)가 되면서 2연패를 끊어냈고, 13위 경남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벤치에서 출발한 이상준이 천안의 대승에 쐐기를 장식했다. 천안은 2-0으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후반 11분 이지훈 대신 이상준을 투입했다. 끊임없이 경남 뒷공간을 노리던 이상준은 후반 36분 측면에서 상대 미스를 놓치지 않고 볼을 탈취한 후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세 번째 골에 이어 이상준은 후반 추가시간 1분 네 번째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4-0 대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정된 이상준은 "준비한대로 경기를 잘 운영했다. 골도 많이 나오고 좋은 대승이었다. 첫 골 넣은 위치에서 작년 부산 아이파크 시절 넣은 골이 생각났다. 몸이 먼저 반응한 거 같다. 그런 것들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상준의 프로 데뷔 후 첫 멀티골이었다. 부산 출신인 그는 부산에서만 쭉 커리어를 쌓아왔고, 군 복무를 위해 잠시 K4리그 진주시민축구단에서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2023시즌엔 14골을 넣고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기량을 이어갔고, 올 시즌 천안에 입단했다. 이날 멀티골로 그는 K리그2 20경기 4골을 기록하며 툰가라와 나란히 팀 내 득점 1위가 됐다.
이상준은 "프로 첫 멀티골이라 기분이 좋다. 화성전 때 완벽한 일대일 찬스 놓쳐서 너무 분해서 경기 끝나고 나에게 너무 화나서 많이 울었다. 그런 기억을 잊지 않고 오늘 찬스가 왔을 때 급하지 않게 잘 마무리했던 거 같다. 그때 아팠던 눈물이 헛되지 않았던 거 같다"고 멀티골 소감을 남겼다. 그러면서 "지금 득점만 있는데 도움도 올리고 싶다. 공격포인트 10개 달성하고 시즌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올 시즌 각오도 전했다.

[천안시티FC 이상준 인터뷰 일문일답]
-경기 소감
준비한대로 잘 수행했다. 골도 많이 나오고 좋은 대승이었다.
-첫 골 인상 깊었는데
그 위치에서 작년에 넣은 기억들이 났다. 몸에서 먼저 반응한 거 같다. 그런 것들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다.
-멀티골 얼마 만인지?프로 되고 처음이다. 진주시민축구단에서 군 생활할 때 종종 넣은 적 있긴 하다. 군 생활하면서 공격수로서 K4리그지만 많이 배웠다. 침투나 득점에서도 많은 걸 배운 거 같다. 진주시민축구단에도 정말 감사드린다.
-새로운 조합 어땠는지
이정협 형도 복귀했다. 나도 정협 형과 호흡이 좋다. 들어왔을 때 그래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 브루노와도 잘 맞아서 공격적인 부분에서 잘 됐던 거 같다.
-후반 들어갈 때 어떤 플레이하려고 생각했는지
나는 스피드가 빠르고 내가 해야 할 역할 분명히 갖고 있다. 공간 침투, 상대 수비 지쳤을 때 뒷공간에서 마무리하는 걸 감독님이 주문하셨다. 항상 그런거 많이 연습한다

-감독님은 이번 주 선수들 동기부여 남달랐다고 했는데
선수들 훈련하면서 작은 거 하나하나 더 집중해서 하고 몸싸움이나 그런 것들도 강하게 하려고 했다. 전부 마음을 잘 다졌던 거 같다. 오늘 경기에서 그런 좋은 모습들이 나온 거 같다.
-감독님을 공격진 부자로 만들어드릴 수 있을까
당연하다. 우리 공격수들 다 너무 좋은 선수들이다. (이)정협이 형도 있고, 새로운 선수들도 있다. 앞으로 이런 좋은 분위기 이끌어간다면 빨리 좋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을 거 같다.
-국가대표 출신 이정협에게 받는 조언이 있다면
정협이 형은 많은 경험이 있고 국가대표까지 하셨다. 나에게는 정말 좋은 답안지 같은 선수다. 모르는 게 있으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금할 때 같은 방이니까 물어볼 수도 있다. 물어보면 대답도 잘 해주시니 내 나름대로 발전할 수 있다. 여기 많은 형들이 다 좋은 시절 보냈고 경험도 많다. 많이 물어보면서 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인 거 같다.
- 최다 득점자 됐는데 목표
프로 첫 멀티골이라 기분이 좋다. 화성전 때 완벽한 일대일 찬스 놓쳐서 너무 분해서 경기 끝나고 나에게 너무 화나서 많이 울었다. 그런 기억을 잊지 않고 오늘 찬스가 왔을 때 급하지 않게 잘 마무리했던 거 같다. 그때 아팠던 눈물이 헛되지 않았던 거 같다. 지금 득점만 있는데 도움도 올리고 싶다. 공격포인트 10개 달성하고 시즌 잘 마무리하고 싶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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