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Car야] SUV는 질려요… 퍼포먼스·주행거리 갖춘 전기 세단 쏟아진다

임주희 2025. 7. 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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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4, 출고 3개월만에 인기몰이
BYD 씰, 한국시장형 모델 선봬
아이오닉 6, 새로운 디자인 적용
기아 EV4. 기아 제공


스포츠실용차(SUV)에 밀려 주춤했던 세단 시장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에서 판매된 세단은 총 21만9177대로 전년 동기(20만9538대) 대비 4.6% 늘어났다. 특히 전기차 시장에서도 신형 모델들의 출시와 함께 전기 세단이 떠오르고 있다. 전기 세단의 경우 전기 SUV보다 더 스포티한 주행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으로 공기저항계수(Cd)를 늘려 주행가능거리를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아 첫 세단 ‘EV4’, 출시되자마자 시장 사로잡아

기아의 첫 전기 세단 EV4는 출고된 지 3개월 만에 3277대가 팔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보급형 전기차도 SUV가 주름잡고 있던 중에 보조금 수령 시 34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가격으로 출시돼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이다. EV4 롱레인지 모델은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와 81.4kWh 용량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우수한 공력성능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533㎞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복합전비는 5.8㎞/kWh를 달성했으며, 350㎾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1분이 소요된다.

디자인은 SUV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유형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실루엣을 통해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또 날렵한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기아 차량 중 가장 우수한 공력성능인 공기저항계수 0.23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기아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하고 혁신적인 커넥티비티 사양을 적용했으며, 스트리밍 프리미엄 가입 시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스포티비 나우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즐길 수 있어 차 안에서의 고객 경험을 향상시켰다.

BYD 씰. BYD 제공


◇글로벌 최저 수준 가격… 전기차에서 즐기는 퍼포먼스 ‘BYD 씰’

BYD코리아가 아토 3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에 출시하는 전기차 씰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 지능형 하이테크 DNA를 갖춘 퍼포먼스 중형 전기 세단이다.

전·후방 각각 160㎾, 230㎾ 출력의 듀얼 모터를 탑재해 최대 출력 390㎾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에 불과하다.

외관은 세단만의 고급감을 한층 높였다. 낮은 차체와 미래지향적인 쿠페형 디자인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실내는 D컷 스티어링 휠, 헤드레스트 일체형 천연 나파 가죽 시트, 은은한 앰비언트 조명 등으로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잡았다.

BYD코리아는 씰 다이내믹 AWD의 국내 판매 가격을 호주(6만1990호주달러)와 일본(605만엔) 대비 각각 790만원, 990만원 이상 낮게 책정한 469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씰 구형 모델이 국내에 판매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한국 시장만을 위한 모델”임을 강조한 바 있다.

더 뉴 아이오닉 6. 현대차 제공


◇전기 세단의 정석 ‘아이오닉 6’, 부분변경으로 돌아와

현대자동차는 2022년 9월에 출시한 첫 전기 세단 아이오닉 6의 부분변경 모델을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아이오닉 6는 현대차의 전동화 시대 새로운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 콘셉트를 계승하면서도 보다 매력적인 곡선미와 아름다운 비례감으로 날렵한 이미지가 극대화된 실루엣을 갖췄다.

특히 ‘정제된 순수한 흐름’이라는 진화된 콘셉트에 기반해 차체 흐름을 더욱 정교하고 자연스럽게 연결하는데 집중했다. 최전방 후드 시작점을 상향시키고, 기존 후드를 상어의 코를 연상시키는 샤크노즈 형상의 롱후드로 개선해 마치 공기를 가르며 질주하는 듯한 인상을 구현했으며, 기존의 돌출형 스포일러를 없애고 덕 테일 스포일러를 연장해 공력성능은 유지하면서 날렵한 측면 윤곽을 완성했다.

내부는 ‘나만의 안식처’ 콘셉트를 유지하며, 편안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센터 콘솔 구성요소의 배치를 다듬어 사용자 활용도와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도어 트림 소재의 경우 고급 내장재 생산에 활용되는 IMG(In-Mold Grain) 공법을 도입해 고급감을 끌어올렸다.

임주희 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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