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스코티시 여자오픈 3R 선두 워드 2타차 추격 “셰플러처럼 안정적으로”… 김효주와 2, 4위 오늘밤 역전승 도전

김경호 기자 2025. 7. 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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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26일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티시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3번홀 그린에 오르며 미소짓고 있다. |게티이미지



김효주와 김세영이 스코티시 여자오픈 역전 우승을 향해 27일 오후 6시 45분과 56분에 차례로 출발한다. 선두는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으로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로티 워드(잉글랜드)다.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티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고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워드(17언더파 199타)에 2타차 공동 2위로 마쳤다. 역시 6타를 줄인 김효주는 3타차 4위(14언더파 202타)에 올라 한국선수 두 명이 최종라운드 역전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세영은 26일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6타를 줄여 전날 4위에서 두 계단 뛰었다. 사흘 연속 이글을 잡고 68-67-66타를 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2020년 펠리칸 위민스 챔피언십(11월) 이후 4년 8개월 만의 우승 희망을 높였다.

김세영은 경기후 퀵인터뷰에서 “오늘 꽤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활짝 웃으며 “마지막 홀 버디가 내일 경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14번홀에서는 긴 이글 퍼트도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한지 4년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었고, 열심히 훈련해왔다. 언제나 목표는 우승이다”며 역전승을 다짐했다.

캐디로부터 늘 남자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처럼 안정적으로 플레이 해야 한다는 소리를 듣는다는 그는 “오늘은 큰 기복이 없는 경기를 하고 실수를 하더라도 리셋하고 다시 침착하게 집중하려고 했다. 오늘은 조금 셰플러와 비슷했던 것 같다”며 웃었다. 김세영은 전날 2라운드 인터뷰에서 캐디의 조언에 따라 최근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 디 오픈에서 셰플러가 하는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봤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2015년 LPGA 투어 진출 이후 6년 연속 우승하며 2020년까지 12승(메이저 1승)을 쌓고 신인왕, 올해의 선수(2020년)에 올랐으나 그 후로 우승하지 못했다.

김효주는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6언더파 66타를 치고 전날 5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가 우승하면 올 시즌 LPGA 투어 19개 대회 만에 처음으로 2승을 달성하게 된다.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워드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플로리다 주립대 3학년 재학중인 그는 최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이리시 오픈 우승, LPGA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위를 기록하며 LPGA투어 정회원 자격을 따고 프로 선언을 한 뒤 첫 대회를 치르고 있다. 첫날부터 67-65-67타를 치며 2, 3라운드 선두로 나서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워드가 우승하면 2023년 6월 로즈 장(미국)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약 2년 만에 프로 데뷔전에서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5위(12언더파 204타)를 달렸고 최혜진은 3라운드에만 7타를 줄이고 공동 7위(8언더파 208타)로 상승했다.

최종라운드에서는 워드와 공동 2위 김세영, 난나 쾨르츠 마센(덴마크)가 챔피언조로 출발하고 김효주, 코르다, 폴라 리토(남아공)가 앞조에서 플레이 한다. 최혜진은 사라 슈멜젤(미국), 카리스 데이비드슨(호주)과 함께 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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