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포항→ 성남→ 전북→ 제주… K리그로 돌아온 티아고, "김학범 감독님과 다시 성공하고파"

김유미 기자 2025. 7. 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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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성남 FC, 전북 현대, 그리고 제주 SK. 티아고가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태국을 거쳐 다시 K리그로 돌아왔다.

성남 시절 김학범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티아고는 오랜만에 스승과 재회했다.

"얼굴도 똑같고, 사람도 똑같은 것 같다"라고 웃은 티아고는 "옛날 그분과 똑같다. 성남에서 성공했던 기억을 되살려서 제주에서도 함께 성공하고 싶다"라고 김학범 감독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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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포항 스틸러스, 성남 FC, 전북 현대, 그리고 제주 SK. 티아고가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태국을 거쳐 다시 K리그로 돌아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26일 오후 7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원정에서 패했다.

티아고는 김천전 원정에서 선발로 출장, 전반전 45분을 소화했다. "아직 체력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는 김학범 감독의 판단이었다. 짧은 복귀전은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K리그 무대를 밟은 티아고의 얼굴은 매우 밝았다.

22일 제주 입단이 발표된지 하루 만에 티아고는 FC 서울전에 출전했다. 서울전에선 후반 29분 김륜성과 교체돼 홈그라운드를 밟았고, 20분이 채 안 되는 시간을 소화했다.

K리그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는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 경기보다 소화한 시간도 더 늘었다. 45분을 뛰고 교체된 티아고는 전반전 결정적인 장면들을 연출해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티아고는 "한국에 돌아와서 좋은 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좀 더 강해서 우리가 승리를 하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체력적으로 준비가 덜 됐다는 김학범 감독의 평가에는 "스스로도 신체적인 부족함을 느꼈다. 오기 전에 태국에서 전지훈련까지만 했고 경기를 뛰고 있지는 않았다. 신체적으로 부족하지 않나 싶다. 최대한 빨리 훈련을 하고 보완하면서 최대한 빨리 적응하고 제주를 돕겠다"라고 인정했다.

45분이라는 다소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티아고는 여러 차례 번뜩이는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전 득점에 가까운 찬스를 맞이했던 티아고는 "세 번의 찬스가 있었다"라며 놓친 기회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하나는 코너킥에서, 그리고 슛 했을 때 골대 맞고 나온 거, 유리한테 패스 받고 올라가서 한 번, 이렇게 세 번을 놓쳤다. 너무 아쉽다. 제주 유니폼을 입고 처음 득점을 할 수 있었는데 못해서 정말 아쉽다. 제주 돌아가서 주말이나 평일에 훈련을 열심히 해서 도움이나 골을 만들겠다"라고 공격 포인트를 다짐했다.

성남 시절 김학범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티아고는 오랜만에 스승과 재회했다. "얼굴도 똑같고, 사람도 똑같은 것 같다"라고 웃은 티아고는 "옛날 그분과 똑같다. 성남에서 성공했던 기억을 되살려서 제주에서도 함께 성공하고 싶다"라고 김학범 감독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김학범 감독이 "10년 전의 그 티아고가 아니다"라고 말했듯, 티아고 스스로도 "22살의 티아고였고, 지금은 32살 티아고니까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경기장 들어가서 이기려는 욕구나 무언가를 해내려고 하는 모습은 예전 그대로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니기 때문에 빨리 몸을 만들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무더위엔 충분히 적응이 되어 있다고 했다. "더위는 그렇게 방해 요소가 되지 않는다. 브라질은 여기보다 훨씬 덥고, 태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뛰었는데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덥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의 삶에 대해선 가족과 함께 입국해 생활하고 있다며, "첫 주에는 계속 호텔에만 있어서 차이를 못 느꼈는데, 요즘은 가족들과 함께 나가면서 제주가 좋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만족스러운 현재에 대해 이야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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