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폭발적' 글로벌 투자…전력·신재생이 최대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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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기술 트랜드 전망 2025 보고서 표지 [웹사이트 캡처]
기업에서 실무와 리서치를 해내는 AI 에이전트(고도 AI 도우미) 기술이 실제 빠르게 전 세계 투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최근 '기술 트렌드 전망 2025'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를 견인하는 신기술 13개 분야의 글로벌 투자유치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맥킨지는 보고서에서 "AI 에이전트가 작년 한 해 11억 달러(약 1조5천147억원)의 투자를 받았다"며 "다른 신기술에 비해 투자 액수 자체는 작지만, 그 성장세가 조사 대상 기술 중 가장 빠르다"고 강조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처럼 사고하고 창작하는 생성 AI 분야에서 파생된 기술로, 스스로 계획을 짜 업무를 수행하는 '디지털 직장 동료'를 만들어 기업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 입니다.
세계적으로는 구글 딥마인드와 앤스로픽 등이 AI 에이전트 분야의 선도 업체로 꼽히며, 국내에서는 LGCNS, 삼성SDS 등이 관련 종목으로 주목받습니다.
맥킨지의 투자금 집계는 각 기술 분야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주식, 벤처 캐피탈, M&A(인수합병), 사모펀드 등을 통해 모은 자금을 합친 것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투자액이 가장 컸던 신기술은 '전력 및 재생 에너지 영역'으로 2천232억 달러(307조5천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습니다.
전력 및 재생 에너지 기술은 스마트 전력망, 에너지 저장장치, 차세대 원전, 태양광·풍력 등을 아우르는 영역으로, 국내에서는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 등이 이 기술의 대표 수혜주로 꼽힙니다.
2위와 3위는 미래 모빌리티(여객·운송 수단) 기술과 AI로 투자액이 각각 1천316억달러와 1천243억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맥킨지는 최근 5년(2020∼2024년) 사이의 자금 유치 현황을 비교해보면 일부 기술은 과거에 비해 오히려 투자금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 모빌리티는 2020년 투자액이 1천975억 달러였다가 작년에는 1천316억달러로 33.4%가 감소했습니다.
미래 생명공학도 2020년에는 1천272억달러의 자금이 쏠렸지만, 지난해에는 투자액이 573억원으로 절반 이상이 감소했습니다.
반대로 AI, 전력 및 재생 에너지, 첨단 보안 등의 영역은 같은 기간 투자액이 성장세를 보였다고 맥킨지는 전했습니다.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한 양자 컴퓨터 등 양자 기술도 2020년에는 글로벌 투자액이 8억달러에 그쳤지만, 작년에 20억 달러를 기록해 2.5배로 늘었습니다.
맥킨지는 각 기술의 산업 안착 정도를 5점 만점의 척도로 평가했는데, 1점은 초기 혁신 및 탐색 상태이며 5점은 산업적으로 성숙한 규모에 이르렀다는 뜻입니다.
이 평가에서 최고점은 4점(규모 확대 단계)으로 AI, 첨단보안,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미래 생명공학 등이 이 점수를 받았습니다.
'시범 도입 단계'인 3점을 받은 영역으로는 미래 모빌리티와 전력 및 신재생 에너지가 있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실험 단계'인 2점으로 평가됐고, 양자 기술은 1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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