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게 주가를 살린다”…한중일 캐릭터株 1년새 급등[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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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Gen-Z)세대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캐릭터 테마주가 한국, 중국, 일본 증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오로라의 25일 주가는 한 달 전인 6월 25일 대비 142.4% 오른 1만9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주가는 201.6% 오른 수준이다.
오로라는 국내 대표 캐릭터 완구 기업으로, 자체 디자인한 캐릭터를 완구로 제작해 전 세계 8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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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7/ned/20250727070201928yfqv.jpg)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젠지(Gen-Z)세대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캐릭터 테마주가 한국, 중국, 일본 증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오로라의 25일 주가는 한 달 전인 6월 25일 대비 142.4% 오른 1만9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상장사 오로라는 대표 인형 ‘팜팔스(Palm Pals)’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주가가 빠르게 치솟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주가는 201.6% 오른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2조612억원을 기록했다.
‘큰손’의 매수세도 뚜렷하다. 기관은 지난 1년간 오로라 주식을 8조787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 투자자 역시 2660만원 순매수했다.
오로라는 국내 대표 캐릭터 완구 기업으로, 자체 디자인한 캐릭터를 완구로 제작해 전 세계 8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실적 역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797억원,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40% 증가했다. 특히 팜팔스는 최근 4년간 연평균 78%에 달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주력 IP로 자리매김했다. 미국과 유럽 젠지 세대를 겨냥한 소셜미디어(SNS)기반 마케팅이 주요 흥행 요인이 됐다.
중국의 팝마트는 라부부(Labubu) 열풍을 앞세워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팝마트 주가는 1년 새 634% 급등했다. 작년 7월 25일 34.24홍콩달러(약 5900원)였던 주가는 올해 250.6홍콩달러(약 4만3100원)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은 3360억홍콩달러(약 58조원)다.
라부부는 털복숭이 몸, 날카로운 이빨, 장난기 어린 웃음을 지닌 캐릭터로 홍콩 출신 아트토이 작가 카싱 룽이 2015년 디자인했다. 팝마트는 2019년 이 캐릭터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본격적인 상품화에 나섰다.
팝마트는 중국이 자체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해 라부부가 속한 ‘더 몬스터스’ 라인의 매출은 전년 대비 726% 넘게 급증하며 30억4000만위안(약 5856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에선 헬로키티로 잘 알려진 산리오가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산리오의 주가는 지난 1년간 93% 올라, 3052엔(약 2만5300원)에서 5883엔(약 4만8800원)까지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조4000억엔(약 11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의 팜팔스, 중국의 라부부, 일본의 헬로키티. 이들 캐릭터는 ‘귀여움’을 앞세운 큐트노믹스(CUTENOMICS) 흐름의 중심에 있다.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강력한 팬덤과 IP 수출 구조를 갖춘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팝마트와 산리오의 주가 상승은 보유 IP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기 때문”이라며 “IP의 성장 잠재력이 실적과 주가 모두를 견인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캐릭터 소비가 아동을 넘어 전 연령대로 확산되면서 소장욕·레트로·힐링 감성을 자극하는 비기능적 소비가 반복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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