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면발 수준…세계서 가장 작은 뱀, 20년 만에 발견

강세훈 기자 2025. 7. 27.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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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된 것으로 여겨졌던 세계에서 가장 작은 뱀이 20년 만에 바베이도스에서 발견됐다.

24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3월 바베이도스 환경부는 생태 조사 도중 바베이도스 실고리뱀(Barbaos threadsnake)를 발견했다.

환경 단체 관계자는 "실고리뱀의 발견은 바베이도스의 생태계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신호탄"이라며 "자연유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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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세계에서 가장 작은 뱀 ‘바베이도스 실고리뱀’이 20년 만에 바베이도스에서 발견됐다.(사진=가디언)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김준재 인턴기자 =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던 세계에서 가장 작은 뱀이 20년 만에 바베이도스에서 발견됐다.

24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3월 바베이도스 환경부는 생태 조사 도중 바베이도스 실고리뱀(Barbaos threadsnake)를 발견했다.

바베이도스 실고리뱀은 최대 길이가 10㎝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뱀으로, 몸통 굵기는 스파게티 면발과 비슷하다.

이 뱀은 2005년에 마지막으로 관찰됐으며 과학계는 이 뱀을 멸종된 4800여 종의 동식물과 균류 중 하나로 분류했다.

바베이도스 환경부는 환경 단체와 함께 지난 1년 동안 바베이도스 토종 파충류를 찾아 보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환경 단체 관계자는 "실고리뱀 냄새가 나는 것 같아 바위를 들추니 뱀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발견 당시를 회상했다.

[뉴시스]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세계에서 가장 작은 뱀 ‘바베이도스 실고리뱀’이 20년 만에 바베이도스에서 발견됐다.(사진=가디언)

전문가들은 실고리뱀이 다시 멸종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바베이도스는 식민지 시절 이후 98%에 달하는 산림이 농지로 전환돼 실고리뱀의 서식 환경이 파괴됐기 때문이다.

환경 단체 관계자는 "실고리뱀의 발견은 바베이도스의 생태계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신호탄"이라며 "자연유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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