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장군→황희찬 멍군’…1-1 무승부 속 유일하게 빛난 ‘대한민국 국가대표들’

박진우 기자 2025. 7. 27.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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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의 날이었다.

코리안더비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배준호의 선제골, 황희찬의 동점골이 터지며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날'을 만들었다.

경기는 배준호와 황희찬이 한 골씩 기록하며 1-1 무승부로 끝났다.

소속팀에서도,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하게 하는 배준호와 황희찬찬의 경기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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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의 날이었다.


스토크 시티는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에 위치한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코리안더비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배준호의 선제골, 황희찬의 동점골이 터지며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날’을 만들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스토크는 배준호, 무바마, 토마스, 만호프, 바커, 피어슨, 보카트, 윌모트, 라왈, 차마두, 요한슨이 선발 출격했다.


울버햄튼은 스트란 라르센, 로페즈, 무네치, 안드레, 고메스, 벨레가르드, 토티, 아그바두, 도허티, 후버, 벤틀리가 선발로 나섰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배준호가 전반 종료 직전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 올라온 크로스가 흘렀다. 이를 만호프가 터닝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에 제대로 임팩트가 되지 않았는데, 골문 바로 앞에 위치한 배준호가 감각적인 힐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스토크가 1-0 리드를 잡으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운명의 장난이었다. 배준호는 후반 15분까지 소화한 뒤,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배준호가 나가자마자 황희찬이 교체 투입됐다. 두 선수는 모두 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쉽게도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다. 황희찬은 좌측 윙어 포지션에 배치됐다.


황희찬도 한 건 했다. 후반 28분 동료의 전진 패스가 박스 안으로 전달됐고, 순간적으로 황희찬이 쇄도했다. 순간 스토크 수비수가 황희찬에게 파울을 범했다. 황희찬이 직접 공을 들고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황희찬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이후 세컨드 볼을 황희찬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배준호와 황희찬이 한 골씩 기록하며 1-1 무승부로 끝났다. 향후 두 선수의 활약이 기대되는 경기였다. 배준호는 이날 센스있는 힐킥으로 물 오른 감각을 선보였다. 배준호는 지난 6월 A매치 쿠웨이트전에서 2도움을 기록했던 이유를 증명했다.


황희찬 또한 반등의 불씨를 살렸다. 페널티킥을 얻어낼 당시 황희찬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에 실패할 뻔 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흐른 공을 골로 연결한 모습이 좋았다. 소속팀에서도,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하게 하는 배준호와 황희찬찬의 경기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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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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