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무릎 붙잡은 안세영··· 슈퍼 1000 슬램 신기원 앞두고 4강전 도중 기권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의 사상 첫 ‘슈퍼 1000 슬램’ 도전이 부상으로 좌절됐다.
안세영은 26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4강에서 중국 한웨(세계 3위)에게 기권패했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19-18까지 앞서다 연속 3실점하며 역전패했다. 2게임은 6-6에서 내리 5실점 후 경기를 포기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안세영은 현재 피로 누적이 된 상태이며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며 “더 큰 부상에 대한 염려도 있어 다음 대회인 세계선수권 준비를 위해 무리하지 않고 기권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세계선수권은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전까지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3개 대회를 석권했다. 슈퍼 1000 대회는 BWF 월드투어 중 랭킹 포인트와 상금이 가장 많이 걸린 최상위급 대회다. 2018년 BWF 월드투어 시작 이후로 남녀 단·복식을 통틀어 그 누구도 한 해에 슈퍼 1000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지는 못했다.
안세영이 가장 가까이 갔다. 슈퍼 1000 3개 대회를 포함해 올해 국제대회 우승만 6차례였다. 전날 8강에서도 숙적 천위페이를 2-0(21-18 21-19)으로 완파하고 압도적 기량을 뽐냈다. 그러나 전례 없는 슈퍼 1000 슬램 고지까지 단 두 걸음만 남기고 원래도 좋지 않았던 무릎 상태가 악화하고 말았다.
역시 대회 4강에 진출했던 여자복식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도 중국 류성수-탄닝에게 0-2(10-21 12-21)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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