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양극화 심화…“지역은 규제완화 절실”
[KBS 대구] [앵커]
대구의 부동산 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수도권의 경우에는 강력한 규제 정책에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역과의 격차만 더욱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월 셋째 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8.6으로 전 주 대비 0.09% 하락하며 87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5월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은 8천5백여 가구로 전 달 대비 470여 가구 줄었지만 악성인 준공 후 미분양은 3천8백여 가구로 오히려 60여 가구 늘었습니다.
이처럼 대구의 부동산 시장은 2년 가까이 반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송원배/대구경북 부동산분석학회 이사 : "미분양 새 아파트가 분양가 할인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선호도가 낮은 구축아파트의 하락이 지속되며 침체되고 있고요."]
특히 새 정부의 규제도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강도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시행했지만 가팔랐던 가격 상승세가 주춤했을 뿐 오름세는 여전한 상황.
게다가 수도권에서 줄어든 수요가 지역으로는 확산하지 않으면서 수도권과 지역 간 양극화만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지역에 대해서는 다주택자 중과세와 대출 등에 대한 규제 완화 등 맞춤형 부동산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명/대구과학대 금융부동산과 교수 : "수도권 위주의 부동산 정책 중심축을 양극화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옮기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됩니다."]
지역과 수도권의 부동산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끝모를 불볕더위 “숨 쉬기도 힘들어요”
- 스프링클러에 냉각패드까지…축산농가, 폭염 대응에 안간힘
- 관세협상 막판 총력…다음주 구윤철·베센트 만나
- 더위야 가라!…무대로 찾아온 서늘한 ‘공포’
- [단독] 김 여사 인척 집은 비밀창고?…고가 장신구 추가 압수
- ‘인천 총기 사건’ 초동 조치 적절했나…경찰 진상조사 착수
- “남성 암 1위 코앞” 전립선암 대처는? [건강하십니까]
- “작업복 같다” “세금 살살 녹네”…새 경찰복 두고 ‘와글와글’ [잇슈#태그]
- “소비쿠폰 못 탄 거여? 이거 써유” 충남 홍성에서 일어난 일 [지금뉴스]
- [크랩] 미국 뉴욕 뒤흔든 ‘맘다니 쇼크’…33살 정치 신인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