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안양 꺾고 시즌 첫 3연승...강등권 탈출 청신호

오창원 2025. 7. 26. 21: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C안양과의 경기서 결승골을 터트린 수원FC의 윌리안이 경기 종료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FC가 FC안양을 꺾고 시즌 첫 3연승 행진을 했다.

수원 FC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홈 경기서 싸박과 윌리안의 골에 힘입어 안양에 2-1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 FC는시즌 첫 3연승을 올리며 승점 25(6승7무10패)를 기록, 승점 27(8승3무13패)에 머문 10위 안양을 승점 2차까지 추격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원 FC에 몸담은 윌리안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안양과의 올 시즌 2연패 이후 첫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안양은 직전 라운드서 대구를 4-0으로 대파한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접전을 펼쳤지만 선제골은 안양의 몫이었다.

안양은 전반 7분 마테우스가 왼쪽 코너 부근에서 스로인 패스를 받은 후 수원FC 수비수를 따돌리며 단독 드리블한뒤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감아차 골대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이후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 수원FC는 전반 16분 싸박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공중볼 다툼을 하던 싸박이 상대 골키퍼 김다솔과 공중볼 다툼 후 떨어지는 볼을 가볍게 차넣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재준 수원FC 구단주와 최대호 FC안양 구단주가 경기를 같이 관전한후 관중들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수원FC는 7분 후 결승골을 터트렸다.

왼쪽 코너 부근 프리킥을 윌리안이 수비벽을 뚫고 그대로 슈팅한 볼을 안양 골키퍼 김다솔이 막았지만 골라인을 넘은 것으로 뒤늦게 판정, 골로 인정돼 결승골이 됐다.

안양은 후반 19분 모따가 왼쪽 크로스를 골라인 앞에서 헤더슛으로 연결시켰지만 수원 FC 골키퍼 안준수의 선방에 막혀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한편 시즌 3번째 맞대결도 이재준 수원시장과 최대호 안양시장은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

오창원기자

Copyright © 저작권자 © 중부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