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비안면 ‘마음건강 배달사업’ 어르신 호응…“내 손으로 만든 가방, 참 좋네”
김동현 기자 2025. 7. 26. 21:07
경로당 31곳 찾아간 ‘에코 마가방 꾸미기’… 어르신 400명 참여
“다음에도 또 해주세요” 현장 반응 긍정… LED 지원 사업도 준비 중
23일 의성군 비안면 장춘1리 경로당에서 열린 '에코 마가방 꾸미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완성한 가방을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군
장금순 비안면장이 23일 장춘1리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에게 폭염 예방수칙을 안내하며 계도 활동을 하고 있다. 의성군
“다음에도 또 해주세요” 현장 반응 긍정… LED 지원 사업도 준비 중

"직접 가방을 꾸며보니 재밌었고, 평소에도 잘 메고 다닐 것 같아요."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 비안면의 한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이 밝게 말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비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배금희, 공공위원장 장금순)가 31개 마을 경로당을 돌며 진행한 '마음건강 배달사업-에코 마가방 꾸미기' 프로그램 현장이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만 65세 이상 경로당 이용 어르신 약 400명이 참여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2개 조(조당 4명)로 나눠 경로당을 찾아가, 어르신들이 패브릭 마카로 에코백에 직접 색을 입히고 꾸미는 활동을 도왔다.
1대 1 개별 지도는 아니었으나, 충분한 인원이 배치돼 현장 체험과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당초 25일까지로 예정됐던 일정은 현장 운영이 원활해 24일에 조기 종료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직접 만든 가방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어 새롭고 유익했다", "비슷한 프로그램이 또 있었으면 한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의성군 관계자는 "31개 마을 경로당 전체를 직접 찾아 어르신들과 웃음과 온기를 나눌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금순 비안면장 역시 "현장 중심 복지가 필요하다"며 "협의체와 함께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안면지사협은 다음 사업으로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LED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예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금과 민간 후원으로 마련한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 복지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