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우리나라엔 극우 없다” vs 한동훈 “억지 쓰기”···때아닌 다툼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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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극우' 표현을 둘러싸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한 전 대표는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실이 '법인세 인상'을 '조세 정상화'로 바꿔 부르겠다고 발표한 기사를 공유하며 "이재명 정부가 '세금인상'을 '세금인상'이라고 부르지 말라는 것이나, 극우세력이 '극우'를 '극우'라고 부르지 말라는 것이나 억지 쓰기라는 점에서 참 비슷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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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극우’ 표현을 둘러싸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한 전 대표는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실이 ‘법인세 인상’을 ‘조세 정상화’로 바꿔 부르겠다고 발표한 기사를 공유하며 “이재명 정부가 ‘세금인상’을 ‘세금인상’이라고 부르지 말라는 것이나, 극우세력이 ‘극우’를 ‘극우’라고 부르지 말라는 것이나 억지 쓰기라는 점에서 참 비슷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언뜻 보면 이재명 정부의 조세 정책을 겨냥한 비판 같지만, 사실상 전날 자신을 향한 홍 전 시장의 비판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된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전날 밤 SNS를 통해 “극우란 전체주의자를 말한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극좌는 있어도 극우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흔히들 강성보수, 아스팔트 보수를 극우라고 잘못된 프레임을 씌운다”며 “내가 속했던 그 당에도 극우는 한 사람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같은 날 한 전 위원장이 SNS를 통해 8월 당 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극우 세력과 싸우겠다”고 밝힌 데 대한 비판이었다.
홍 전 시장은 이에 대해 “그런 정치개념 하나도 잘 모르는 자가 비대위원장 맡아 총선 말아 먹고 당 대표 맡아 계엄, 탄핵 초래해 당 말아 먹고 보수 말아 먹고 나라 말아 먹었으면 스스로 그 당에서 퇴출 선언이나 해야지”라며 “있지도 않은 극우 허상과 싸우겠다고 선언한 것은 희대의 코메디(코미디)”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강지원 기자 g1e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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