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본격 시작…인천공항서 오늘 하루 12만 5천명 떠나

2025. 7. 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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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인천국제공항에선 오늘(26일) 하루에만 12만 5천 명 넘게 해외로 나갔습니다. 여름 성수기 최다 출국인데, 다음달 10일까지 하루 평균 22만여 명이 공항을 드나들 전망입니다. 김태형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른 새벽부터 공항은 혼잡했습니다.

출국편이 몰린 오전 7시부터 8시 사이 비행기를 타려고 미리 도착한 여행객들로 출국장 대기줄이 가득 찼습니다.

▶ 스탠딩 : 김태형 / 기자 - "보통은 한적한 오후 3시를 넘어 공항에 다시 와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출국 수속을 기다리는 여행객들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많은 인파에 혹시나 비행기를 놓칠까 탑승 시간보다 훨씬 일찍 도착한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최윤준 / 서울 서초구 - "공항에 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저희가 또 일부러 카운터 오픈 시간 맞춰서 3시간 일찍 왔는데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랐습니다."

오늘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는 여행객만 12만 5천 명이 넘어, 어제부터 다음 달 10일까지인 여름 성수기 기간 중 가장 붐비는 날이 될 전망입니다.

직장인들 휴가 기간이 몰린 7월 말인데다 주말이 겹쳐 본격적인 여름휴가 이동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인터뷰 : 황정석 / 경북 구미시 - "휴가 기간이 지금 다 겹치다 보니까 회사에서도 이때가 휴가라서…. 셋째가 (해외여행) 처음 가는 거라서 애들이 재미있고 즐겁게 잘 다녔으면 좋겠어요."

이번 여름 성수기 17일간 하루 평균 22만 8천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여 극심한 혼잡을 빚었던 지난 설 연휴 하루 평균 이용객 수를 뛰어넘을 예정입니다.

인천공항공사는 보안검색대 운영 시간을 앞당기고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을 확대해 혼잡을 막는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태형입니다. [ flash@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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