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수비 시프트+바깥쪽 공 약점 모두 깼다…美 중계진 "배트 컨트롤이 정말 훌륭했어"

맹봉주 기자 2025. 7. 26. 1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대 수비를 역으로 이용했다.

또 이정후의 타구가 주로 1루쪽으로 가는 걸 감안해 외야수와 내야수들을 오른쪽으로 치우쳐서 수비하는 시프트를 선보였다.

미국 중계진은 "이정후가 공을 방망이에 맞히자마자 강한 타구가 나오며 안타로 연결했다"며 "또 이정후는 안타 이후 현명하게 멈췄다. 메츠 중견수 타이론 테일러의 정말 훌륭한 송구가 있었다. 그는 내셔널리그 최고의 송구 능력을 가진 외야수 중 하나다"라고 이정후의 타격과 주루 플레이를 칭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정후.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상대 수비를 역으로 이용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뉴욕 메츠에 1-8로 졌다.

팀은 패했지만 이정후는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로 멀티 히트를 때렸다. 시즌 21번째 멀티 히트이자 2루타였다.

시즌 타율은 0.249(370타수 92안타)로 올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11.

이정후는 5월부터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시즌 초반 3할을 훌쩍 넘던 타율은 2할 5푼 아래로 내려갔고 샌프란시스코 중심 타선에서 하위 타순으로 밀렸다.

지난 24일 경기엔 결장하기도 했다. 잘하고 있었다면 휴식 차원이라는 얘기가 나왔겠지만, 자연스레 성적 부진이 주목됐다. 이정후는 후반기 9경기 타율 0.190(21타수 4안타)에 머물러 있었다.

▲ 중견수 수비는 문제 없었다.

이렇게까지 못하는 이유는 상대팀의 대응책에 이정후가 속수무책으로 당했기 때문이다. 이정후는 당겨치는 타격 폼으로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했다.

이에 5월부터 이정후를 상대하는 투수들은 집요하게 몸쪽이 아닌 바깥쪽 공으로 공략했다. 또 이정후의 타구가 주로 1루쪽으로 가는 걸 감안해 외야수와 내야수들을 오른쪽으로 치우쳐서 수비하는 시프트를 선보였다.

이날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앞선 두 타석에서 1루쪽 땅볼로 아웃됐다. 5, 6, 7월 내내 노출된 이정후 약점이었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선 달랐다. 메츠 불펜 투수 후아스카 브라조반의 99마일(약 159km) 빠른 싱커를 노려쳤다. 타구는 천천히 3루쪽으로 흘러갔다.

1루쪽으로 시프트 수비가 걸려있어 넉넉한 2루타가 됐다. 미국 중계진은 이 장면을 보고 "이정후의 배트 컨트롤이 정말 훌륭했다. 메츠는 왼쪽을 완전히 비워놨다. 3루수 로니 마우리시오를 유격수처럼 안쪽으로 당겨 놓았다"고 평가했다.

▲ 수비 시프트를 깼다.

다음 타석에선 왼손투수를 상대로 공을 잡아당기며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번엔 타구 질이 좋았다.

미국 중계진은 "이정후가 공을 방망이에 맞히자마자 강한 타구가 나오며 안타로 연결했다"며 "또 이정후는 안타 이후 현명하게 멈췄다. 메츠 중견수 타이론 테일러의 정말 훌륭한 송구가 있었다. 그는 내셔널리그 최고의 송구 능력을 가진 외야수 중 하나다"라고 이정후의 타격과 주루 플레이를 칭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