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일본 여행서 못 본다… "250㎏ 초대형 금괴 전시 중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름 휴가로 일본 여행을, 그중에서도 일본의 상징으로 불리는 후지산 방문을 계획한 이들은 후지산이 자리한 시즈오카현의 여러 명소를 돌아볼 채비를 갖췄을 법하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아베마타임스 등은 시즈오카현 이즈시의 관광지 도이킨잔이 오는 31일을 마지막으로 '세계 최대 금괴'라고 불리는 250㎏짜리 금괴 전시를 종료한다고 24일 보도했다.
마이니치 등에 따르면 도이킨잔 측이 이 금괴의 전시 중단을 결정한 주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값 상승, 412억 원 가치… 보안 우려 ↑"
"제작사에 반납… 향후 복제품 대체해 전시"

여름 휴가로 일본 여행을, 그중에서도 일본의 상징으로 불리는 후지산 방문을 계획한 이들은 후지산이 자리한 시즈오카현의 여러 명소를 돌아볼 채비를 갖췄을 법하다. 그러나 다음 달에 시즈오카를 찾는다면 이곳의 명물 중 하나는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8월부터 전시가 끝나는 '무게 250㎏ 초대형 금괴' 얘기다. 금값 급등과 관리 부담, 도난 우려 등이 전시 중단의 배경으로 꼽힌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아베마타임스 등은 시즈오카현 이즈시의 관광지 도이킨잔이 오는 31일을 마지막으로 '세계 최대 금괴'라고 불리는 250㎏짜리 금괴 전시를 종료한다고 24일 보도했다. 밑면 길이만 45㎝ 이상인 이 금괴는 일본 비철기업 '미쓰비시머티리얼'이 2000년 밀레니엄을 기념해 주조했다. 도이킨잔은 수백 년 전 금광이었던 이 지역에 조성된 테마 관광시설로, 해당 금괴를 주력 전시물로 내세워 왔다.

마이니치 등에 따르면 도이킨잔 측이 이 금괴의 전시 중단을 결정한 주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가파르게 오른 금값과 도난에 대한 우려다. 전시 시작 당시 4억 엔(약 37억4,000만 원) 정도였던 금괴 가격은 최근 국제 금값 상승으로 10배가 넘는44억 엔(약 411억8,000만 원)까지 치솟았다.
금값이 오르자 보험료와 보안 설비 등 관리비용도 점점 부담이 됐다. 또 절도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도이킨잔 관계자는 아베마타임스에 "매일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을지 가슴을 졸이면서 지냈다"며 "세상이 불안정해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 전시를 더는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도이킨잔 측은 전시 기간 종류 후엔 이 금괴를 제작사인 미쓰비시머티리얼에 반환할 계획이다. 향후 복제품으로 대체해 다시 선보일 방침이라고 한다.
윤현종 기자 belly@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선우 사과 끝내 받지 못한 국회 보좌진... "여전히 '을'로 보는 것" 분통 | 한국일보
- 특검, 김건희 집 첫 압수수색… 샤넬 신발 사이즈 몽땅 다 확인 | 한국일보
- "사고났을 때의 대가가" 이 대통령 한마디에 냉온탕 오간 SPC | 한국일보
- "양양 다녀온 여자 만나지 말라"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결국 사과 | 한국일보
- "남편 죽으면 어떡해요" 애원에도 70분 지나 진입…경찰, 감찰 착수 | 한국일보
- 송도 총기 살해범, 27년 전 비디오방서 수갑·흉기 들고 손님 강제추행 | 한국일보
- 홍준표 "尹 정권, 태어나선 안 됐어…'사기 경선'이었다" | 한국일보
- 안철수, 이재명 정부 겨냥 "혈세 빨아먹는 흡혈귀 정부" 왜 | 한국일보
- 공·수·주 완벽했던 '바람의 아들', 지도자 길에선 결정적 '헛스윙' | 한국일보
- 검찰총장 없는 '간부 인사' 왜? "검찰개혁 안정적 추진"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