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맞대결, 류현진 충격의 1회 5실점

세기의 대결, 출발이 충격적이다.
한화 류현진과 SSG 김광현이 선발 맞대결을 벌인 26일 한화-SSG전, 한화 선발 류현진이 1회 5실점 했다. 아웃 카운트 하나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난타를 당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B-2S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도 SSG 최지훈에게 선두타자 안타를 맞았다. 후속 안상현까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보냈다. 무사 1·2루에서 만난 건 자타공인 ‘천적’ 최정.
전날까지 타율 0.191로 부진에 허덕이던 최정이었지만 천적 관계는 무서웠다. 최정은 3구째 145㎞ 직구를 가볍게 받아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류현진의 수난은 계속됐다. 후속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대전 구장 우중간 담장을 직접 때리는 큰 타구였다. 담장을 넘어가지 않은 게 류현진 입장에서는 오히려 다행이었다.
류현진은 후속 고명준을 다시 볼넷으로 내보냈고, 계속된 만루 위기에서 싹쓸이 2루타를 맞았다. 이날 어깨 부상으로 내려간 한유섬 대신 1군으로 올라온 외야수 김성욱이 3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을 완전히 갈랐다. 김성욱 역시 류현진에게는 ‘악연’의 상대다. 지난해 KBO 복귀 후 첫 홈런을 내준 상대가 김성욱(당시 NC)이었다.
류현진은 김성욱에게 3타점 2루타를 맞으며 1회에만 5실점, 이번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종전까지 이번 시즌 4차례 4실점 경기가 있었다.
류현진은 이날 7번째 타자로 만난 이지영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어렵게 경기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정준재의 날카로운 타구가 2루수 직선타에 더블 아웃으로 연결되면서 끝날 것 같지 않던 1회초 류현진의 첫 이닝이 끝났다.
류현진은 1회 4안타 2볼넷 5실점하며 32구를 던졌다. 아웃 카운트 3개를 잡는 데 18분이 걸렸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충격의 1회였다.
대전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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